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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5)

대학연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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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31-8-나3(蘇)
蘇軾 曰 人 莫不好逸欲而所甚好者 生也 以其所甚好而禁其所好 庶幾必信이니 無逸之所爲作也
然猶有不信者 以逸欲 爲未必害生也 라하니
夫多欲不享國者 皆是也 漢武․明皇 千一而已


原注
소식蘇軾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사람치고 안일과 욕심을 좋아하지 않는 이가 없지만 매우 좋아하는 것은 삶이다. 매우 좋아하는 삶을 가지고 좋아하는 안일과 욕심을 금한다면 거의 틀림없이 믿게 될 것이니, 이것이 〈무일無逸〉편을 지은 까닭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은, 안일과 욕심이 꼭 삶을 해치지는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무제武帝 명황明皇(현종玄宗)이 어찌 욕심이 없는 사람이겠는가. 그런데도 저토록 장수했다고 한다.
무릇 욕심이 많아 재위 기간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은 모두가 그러한 것이며, 한 무제와 당 명황은 에 하나일 뿐이다. 짐독酖毒을 마시고 야갈野葛을 먹은 사람은 반드시 죽는 법인데 조조曹操가 유독 죽지 않았으니, 또한 본받을 수 있겠는가.”


역주
역주1 漢武……如彼 : 漢 武帝는 70세, 唐 玄宗은 78세까지 살았다.
역주2 : 대전본․사고본에는 없다.
역주3 飲酖……不死 : 晉나라 張華의 《博物志》 卷7에 따르면, 曹操가 “습관적으로 1자에 달하는 野葛을 먹었으며, 또한 적든 많든 얻는 대로 鴆毒이 들어간 술을 마셨다.[習啖野葛至一尺 亦得少多飲鴆酒]”라는 내용이 보인다. ‘야갈’은 ‘鉤吻(구문)’이라고도 하는 독초인데,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의 맹독이 있다. 唐나라 孫思邈의 《千金要方》에서는 탕약이나 술에 넣으면 안 된다고 규정하였다. 《太平御覽 卷990 藥部7 冶葛》 《千金要方 卷1 醫學諸論 論合和》
역주4 人莫……效乎 : 蘇軾의 《書傳》 卷14 〈無逸〉에 보인다.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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