禮記
에 子
가 曰 舜
은 其大孝也與
신저 德爲聖人
이시고 尊爲天子
시고 富有四海之內
하사 宗廟饗之
하시며 子孫保之
注+子孫, 謂‧之屬, 歷三代爲諸侯.하시니라
故大德은 必得其位하며 必得其祿하며 必得其名하며 必得其壽니라
故天之生物
이 必因其材而篤焉
注+材, 質也. 篤, 厚也.하나니 故栽者
를 培之
注+栽, 植也. 培, 養也.하고 傾者
를 覆之
니라
詩曰 嘉樂君子
의 憲憲令德
이 宜民宜人
이라 受祿于天
이어늘 保
命之
하시고 自天申之
注+詩‧大雅‧假樂之篇. 憲, 詩作顯. 申, 重也.라하니라 故大德者
는 必受命
이니라
7-5-가
《禮記》 〈中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공자가 말하였다. ‘舜임금은 大孝이실 것이다. 덕으로는 聖人이 되시고, 존귀하기로는 천자가 되시고, 부유하기로는 사해 안을 소유하시어, 종묘의 제사를 흠향하시며 자손을 보전하셨다.
注+‘子孫’은 虞思와 陳 胡公 등을 이르니, 夏‧商‧周 三代에 걸쳐 제후가 되었다.
그러므로 큰 덕을 지닌 사람은 반드시 합당한 지위를 얻으며, 반드시 합당한 녹을 얻으며, 반드시 합당한 명성을 얻으며, 반드시 합당한 壽를 얻는다.
그러므로 하늘이 만물을 낳는 것은 반드시 그 재질에 따라 돈독히 해주는 법이다.
注+‘材’는 ‘재질’이라는 뜻이다. ‘篤’은 ‘돈독히 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심은 것은 배양해주고,
注+‘栽’는 ‘심다’라는 뜻이다. ‘培’는 ‘길러주다’라는 뜻이다. 기운 것은 엎어버리는 것이다.
《詩經》에 이르기를, 「훌륭한 군자의 드러나고 드러난 아름다운 덕이, 백성들에게 마땅하며 사람들에게 마땅하다. 하늘에서 녹을 받았는데 보우하며 명해주시고 하늘로부터 거듭한다.」라고 하였다.
注+‘詩’는 《詩經》 〈大雅 假樂〉이다. ‘憲’은 《시경》에 ‘顯’으로 되어 있다. ‘申’은 ‘거듭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큰 덕을 지닌 사람은 반드시 천명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