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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4)

대학연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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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6-1-나(按)
[臣按] 맹자가 처음 양 혜왕을 만났을 때 혜왕이 먼저 나라를 이롭게 하는 방법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이는 春秋時代부터 戰國時代에 이르기까지 前代의 훌륭한 군왕의 道는 밝게 시행되지 않고 인심은 利慾에 빠져들어 오직 이익이 있다는 것만 알 뿐이었기에,
孟子 將以攻其邪心이라 故直告之曰 王 何必曰利잇고 亦有仁義而已矣라하시니
맹자가 장차 이를 가지고 그 바르지 않은 마음을 다스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일러주기를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다만 仁과 義가 있을 뿐입니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仁者 本心之全德이요 義者 當然之正理 爲國者 當躬行仁義於上而不可以利爲心이니
인은 本心의 온전한 덕이고, 의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 올바른 이치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위에서 인과 의를 몸소 행해야지 이익을 얻겠다는 것을 마음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若王 欲自利其國則大夫 亦欲利其家하며 士庶人 亦欲利其身하여
만약 왕이 자신의 나라에 스스로 이익이 되게 하고자 한다면 대부가 또한 자신의 집안에 이익이 되게 하고자 하며 士와 庶人이 자기 자신에 이익이 되게 하고자 하여,
上下 爭相求利 國安得不危리오 蓋以仁義爲本이면 導民於理也 以利爲尙이면 導民於欲也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앞다투어 서로 이익을 추구하면 나라가 어떻게 위태롭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대개 인과 의를 근본으로 삼으면 이는 백성을 이치로 인도하는 것이고, 이익을 최고의 목표로 삼으면 이는 백성을 욕망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理明則尊卑上下之分하고 不然則凡有血氣者 皆思自足其欲하여 非盡攘上之所有 不已也
이치가 밝아지면 尊卑와 上下의 구분이 정해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릇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자신의 욕망을 스스로 충족시킬 것을 생각하여 윗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빼앗지 않으면 그치지 않습니다.
於是 簒弑之事하여 其害 有不勝計者 吁可畏哉인저
그리하여 찬탈하고 시해하는 일이 일어나서 그 해가 이루 셀 수 없으니 정말 두려워할 만합니다.
原注
夫仁不遺親하며 義不後君하나니 非强之使然也 主於愛하니 愛莫大於愛親이요 義者 宜也 宜莫先於尊君이라
대체로 어진 사람은 부모를 버리지 않으며 의로운 사람은 임금을 경시하지 않으니 억지로 그렇게 하도록 한 것이 아닙니다. 인은 사랑을 위주로 하니 사랑은 부모를 사랑하는 것보다 큰 것이 없고, 의는 마땅함이니 마땅함은 임금을 높이는 것보다 우선인 것이 없습니다.
擧世之人 皆由仁義則無不愛其親‧尊其君하리니 三代盛時 所以長治久安而無後患也
온 세상 사람이 모두 인과 의를 따르면 자기 부모를 사랑하고 자기 임금을 높이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니, 夏‧殷‧周 三代의 盛世에 태평치세를 장구히 이어가면서도 후환이 없었던 이유입니다.
爲國者 舍是 其將焉求리오 故重言之曰 王 何必曰利잇고 亦有仁義而已矣라하시고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이를 버리고 장차 어디에서 구하겠습니까. 이 때문에 거듭하여 말하기를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다만 인과 의가 있을 뿐입니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大學末章 論天下之平曰라하여
그리고 《大學》의 마지막 장에 천하를 태평하게 다스리는 것에 대해 논하여 “나라는 의를 이로움으로 여기고 이익을 이로움으로 여기지 않는다.”라고 하고서
推言求利之弊하여 至於라하니
이익을 추구하는 폐해를 확장시켜 말하여 “하늘이 내리는 재앙과 사람이 끼치는 해가 함께 이르는지라, 비록 잘하는 자가 있더라도 어찌할 수가 없을 것이다.”라고까지 하였습니다.
前聖後賢 所以回利欲之瀾而杜爭奪之隙者 如出一口하니 爲國者 其審圖之니이다
전대의 성인인 孔子와 후대의 현인인 孟子가 利慾의 물결을 돌리고 쟁탈의 틈을 막은 것이 마치 한 입에서 나온 것과 같으니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잘 살펴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孟子……邪心 : 《荀子》 〈大略〉에 “맹자가 齊 宣王을 세 번 만났는데 政事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門人이 말하기를 ‘어찌하여 제나라 왕을 세 번이나 만나고도 정사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십니까?’라고 하니, 맹자가 대답하기를 ‘나는 먼저 그 바르지 않은 마음을 다스렸다.’라고 하였다.[孟子三見宣王不言事 門人曰 曷爲三遇齊王而不言事 孟子曰 我先攻其邪心]”라고 하였다.
역주2 國以……爲利 : 《大學》 전10장에 나온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孟獻子가 말하기를 ‘〈처음 대부가 되어〉 馬乘을 기르는 자는 닭과 돼지를 치는 일을 살피지 않고 얼음을 쓰는 경대부의 집안은 소와 양을 치지 않고 采地에서 百乘이 나오는 대부의 집안은 가렴주구하는 신하를 기르기보다는 차라리 도둑질하는 신하를 두는 것이 낫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을 일러 ‘나라는 이익을 이로움으로 여기지 않고 의를 이로움으로 여긴다.’라고 한 것이다.[孟獻子曰 畜馬乘 不察於鷄豚 伐氷之家 不畜牛羊 百乘之家 不畜聚斂之臣 與其有聚斂之臣 寧有盜臣 此謂國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
역주3 菑害……之何 : 《大學》 전10장에 나온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에 우두머리가 되어 財用을 힘쓰는 자는 반드시 小人의 인도로부터 비롯되니, 소인으로 하여금 국가를 다스리게 하면 하늘이 내리는 재앙과 사람이 끼치는 해가 함께 이르는지라, 비록 잘하는 자가 있더라도 어찌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것을 일러 ‘나라는 이익을 이로움으로 여기지 않고 의를 이로움으로 여긴다.’라고 한 것이다.[長國家而務財用者 必自小人矣 彼爲善之 小人之使爲國家 菑害竝至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 此謂國 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 인용문 가운데 ‘彼爲善之’는 朱熹의 《大學章句》 註에 따라 번역하지 않았다.

대학연의(4)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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