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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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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9-5-나(按)
按 婦者 坤道也 故以柔順爲貴而無專制之義하고 夫者 乾道也 故以剛健爲貴而有帥人之智하니
9-5-나(按)
[臣按] 婦人은 坤의 도리이므로 유순함을 귀하게 여겨 혼자 결단하는 의리가 없으며, 장부는 乾의 도리이므로 강건함을 귀하게 여겨 남들을 이끄는 지혜가 있습니다.
帥人者 謂其剛明果斷 可以統御乎人也 士大夫則統制一家하고 諸侯則統御一國하고 天子則統御天下 無二道也
‘남들을 이끈다.’라는 것은 그 剛明함과 과단성이 남들을 통솔할 수 있다는 말이니, 士와 大夫가 한 집안을 통솔하고 제후가 한 나라를 통솔하고 천자가 천하를 통솔하는 것은, 그 이치가 같습니다.
爲婦而剛彊이면 則婦不婦矣 爲夫而柔弱이면 則夫不夫矣 夫也者夫也 謂其當盡丈夫之道也
부인이 되어 굳세면 부인이 부인답지 않은 것이고, 장부가 되어 유약하면 장부가 장부답지 않은 것입니다. ‘夫는 장부라는 뜻이다.’라는 것은 장부가 장부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孟子는, 여자가 시집갈 때 남편을 거역하지 말라고 하니, 유순함을 正道로 여기는 것은 부녀자의 도리라고 하였습니다.
至於居廣居‧立正位‧行大道而富貴‧貧賤‧威武所不能移奪者然後 謂之大丈夫라하시니 於此 可見夫與婦之分矣로소이다
그리고 廣居(仁)에 살고 正位(禮)에 서며 大道(義)를 행하여 富貴‧貧賤‧威武로 그 뜻을 변치 못하는 데 이른 뒤에야 ‘대장부’라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장부와 부인의 분별을 알 수 있습니다.
以上 論天理人倫之正이라 []
이상은 천리와 인륜에 임하는 올바른 처신을 논한 세 번째이다. [부부간의 분별]
역주
역주1 無違……丈夫 : 《맹자》 〈滕文公 下〉 제2장에 보이는데, 다음에 보이는 맹자의 말을 축약한 것이다. “여자가 시집갈 때에 어머니가 훈계하니, 시집갈 때 문에서 전송하면서 경계하기를, ‘너희 집에 가서 반드시 공경하고 반드시 경계하여 남편을 거역하지 말라.’라고 하니, 유순함을 正道로 여기는 것은 부녀자의 도리이다. 천하의 넓은 터전[仁]에 살며, 천하의 바른 자리[禮]에 서며, 천하의 大道[義]를 행하여, 득의하면 백성과 함께 道를 실천하고, 득의하지 못하면 혼자 그 道를 실천하여, 부귀가 마음을 방탕하게 하지 못하며, 빈천이 절개를 변치 못하며, 威武가 지조를 꺾지 못하는 사람을 ‘대장부’라 한다.[女子之嫁也 母命之 往送之門 戒之曰 往之女家 必敬必戒 無違夫子 以順爲正者 妾婦之道也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 與民由之 不得志 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역주2 : 대전본에는 ‘四’, 사고본에는 ‘五’로 되어 있다. 저본이 옳다.
역주3 夫婦之別 : 사고본에는 없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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