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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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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0-13-나(按)
按 此二條 又明王者 有師臣之義하니 不特友之而已
10-13-나(按)
[臣按] 이 두 조목에서는 또 王者에게 신하를 스승으로 대우하는 의리가 있다는 것을 밝혔으니, 신하를 벗하기만 할 뿐이 아닌 것입니다.
湯之於伊尹 文‧武之於太公望 成王之於周公 皆師之者也
湯王이 伊尹에 대해서, 文王과 武王이 太公望에 대해서, 成王이 周公에 대해서 모두 신하를 스승으로 섬겼던 사람들입니다.
曰 能自得師者이라하고 而傳 亦有之別焉하니
그러므로 《書經》 〈仲虺之誥〉에 이르기를, “스스로 스승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王者가 된다.[能自得師者王]”라고 하였으며, 옛 기록에도 ‘신하를 스승으로 대하는 것[師臣]’‧‘신하를 벗으로 대하는 것[友臣]’‧‘신하를 종으로 대하는 것[僕臣]’의 구별이 있었습니다.
後世之君 其能友臣者 已不多得이라 惟漢高帝之於 光武之於 昭烈之於 庶幾近之
후대의 임금들은 능히 신하를 벗으로 대하는 경우도 이미 많이 찾을 수 없었고, 오로지 한 고조가 子房(張良)에 대해서, 光武帝가 嚴子陵에 대해서, 昭烈帝(劉備)가 孔明(諸葛亮)에 대해서만이 거의 가까운 사례일 것입니다.
이나 然所傳者이요之所謂師也
漢 明帝와 章帝는 비록 스승의 예로 자신의 신하를 대우하였으나, 그들이 전수했던 것은 章句之學이었고 三王 四代의 이른바 ‘스승’은 아니었습니다.
至於僕隷之臣 諾諾唯唯則無世不有하여 君日以驕하고 臣日以諂하니 此所以多亂而鮮治也歟인저
종복처럼 임금을 섬기는 신하가 임금에 대해 고분고분하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없었던 적이 없어서 임금은 날로 교만해지고 신하는 날로 아첨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난세는 흔하고 치세는 드문 이유일 것입니다.
以上 論天理人倫之正 []
이상은 천리와 인륜에 임하는 올바른 처신을 논한 다섯 번째이다. [붕우간의 사귐]
역주
역주1 仲虺之誥 : 2-3-가 참조.
역주2 師臣……僕臣 : 이와 관련하여 《孟子》 〈萬章 下〉 제3장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인다. 費 惠公이 子思는 스승으로, 顔般은 벗으로 대하였으며, 王順과 長息은 자신을 섬기는 사람이라고 말하였다. 10-11-가 참조.
역주3 子房 : 張良(?~기원전 186)의 자이다. 沛郡 城父 사람으로, 조부와 부친이 韓나라의 재상을 지냈다. 博浪沙에서 秦 始皇 암살에 실패한 뒤 劉邦의 모사가 되었으며, 후에 유방과 자웅을 겨루다 和約을 맺은 項羽를 궤멸시키자고 건의하여 유방이 천하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高祖 6년(기원전 201) 留侯에 봉해졌으며, 뜻을 이룬 뒤 속세를 떠나 導引과 辟穀을 하며 여생을 마쳤다. 시호는 文成이다.
역주4 嚴子陵 : 莊光(기원전 37~43)을 가리킨다. 원래의 姓은 ‘莊’인데 東漢 明帝 劉莊의 휘를 피하여 후대에는 성이 ‘嚴’으로 표기되었다. ‘자릉’은 장광의 자이다. 또 다른 이름은 遵이며, 會稽 餘姚 사람이다. 젊었을 때 光武帝 劉秀와 함께 공부했는데, 광무제가 즉위하자 성명을 바꾸고 은거하였다. 광무제의 부름을 받고 京師로 왔는데, 스스럼없이 광무제를 벗으로 대하였다. 광무제가 諫議大夫에 제수하려 했으나, 이를 사양하고 富春山에 은거하였다.
역주5 孔明 : 諸葛亮(181~234)의 자이다. 琅邪(낭야) 陽都 사람으로, 동한 말기의 혼란을 피해 隆中으로 이주하였다가 建安 12년(207) 劉備의 三顧草廬로 그의 모사가 되었다. 208년 赤壁大戰 이후 유비가 荊州를 차지하게 하였으며, 214년 유비가 益州를 차지한 뒤에는 軍師將軍이 되었다. 221년 유비가 등극하자 丞相이 되었으며, 章武 3년(223) 유비의 뜻을 받들어 劉禪을 보좌하고 武鄕侯에 봉해졌다. 후에 中原을 도모하고자 수차례 北伐을 단행하여 魏나라를 공격하였으며, 위나라의 司馬懿와 대치하다가 五丈原에서 병사하였다. 시호는 忠武이다.
역주6 若漢……其臣 : 東漢의 明帝는 博士 桓榮을 스승으로 섬겼고, 章帝는 張酺를 스승으로 섬겼다. 이에 대한 明帝의 사례는 4-2-가 참조. 章帝의 사례는 4-3-가 참조.
역주7 章句之業 : 유학 經傳에 담긴 義理를 궁구하기보다는 章과 句의 분절이나 字句의 訓詁 등에 천착하는 학문을 말한다.
역주8 三王四代 : 三王은 夏‧殷‧周의 임금을 말하며, 四代는 虞나라‧夏나라‧殷나라‧周나라를 말한다. 《禮記注疏 學記 孔穎達疏》
역주9 : 사고본에는 ‘八’로 되어 있으나, 오자이다.
역주10 朋友之交 : 사고본에는 없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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