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太宗貞觀十年
에 諸王‧荊王元景等
이 라 之
할새 上
이 與之別曰 兄弟之情
이 豈不欲常相共處邪
리오
但以天下之重으로 不得不爾라 諸子는 尙可復有어니와 兄弟는 不可復得이라하고 因流涕嗚咽不能已하더시다
8-10-가
唐 太宗 貞觀 10년(636)에, 〈태종의 아우인〉 여러 王과 荊王 李元景 등이 蕃의 임지로 갈 때 태종은 이들과 작별하며 말하였다. “형제의 정에 어찌 늘 함께 있는 것을 바라지 않겠는가.
다만 천하가 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을 뿐이다. 아들들은 그래도 다시 둘 수 있지만 형제는 다시 얻을 수 없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오열해 마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