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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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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原注
1-13-나(按)
1-13-나(按)
按 敦頤之言 與前聖實相符契하니
【臣按】 周敦頤의 말이 전대 聖人과 실로 서로 부합합니다.
蓋心不誠則私意邪念 紛紜交作이니 欲身之修 得乎
마음이 성실하지 않으면 사사로운 뜻과 부정한 생각이 분분히 함께 일어나게 되니, 자신이 수양되기를 바라더라도 될 수 있겠습니까.
親不和則閨門 乖戾하여 情意 隔絶이니 欲家之正이나 得乎
친척이 화목하지 않으면 가정이 반목하여 정이 끊어지니, 집안이 바르게 되기를 바라더라도 될 수 있겠습니까.
夫治家之難 所以甚於治國者 門內尙恩하니 易於揜義
집안을 다스리는 어려움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보다 심한 까닭은 집안에서는 은혜를 숭상하니 쉽게 의리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原注
世之人 固有勉於治外者矣어니와
세상 사람들은 참으로 바깥을 다스리는 데에 힘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至其處家則或狃於妻妾之私하며 或牽於骨肉之愛하여 鮮克以正自檢者
그러나 집안에 있어서는 妻妾에 대한 私情에 미혹되기도 하고 骨肉에 대한 사랑에 끌리기도 하여 능히 바른 도리를 가지고 자신을 단속하는 자가 드뭅니다.
而人君 尤甚焉하니
그런데 군주는 이보다 더욱 심합니다.
漢 高祖는 秦나라를 멸망시키고 項羽를 토멸할 수 있었지만 戚姬와 劉如意에 대한 총애를 끊지 못하였으며, 唐 太宗은 고립무원의 隋나라를 취하고 여러 도적을 물리칠 수 있었으나 가정에서의 부끄러운 덕을 도리어 면치 못하였습니다.
蓋疎則公道 易行하고 親則私情 易溺이니 此其所以難也
이는 소원하면 公道가 행해지기 쉽고 친하면 私情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니, 이것이 어려운 까닭입니다.
不先其難이면 未有能其易者
그 어려운 것을 우선하지 않으면 그 쉬운 것을 잘하는 사람은 있지 않았습니다.
漢‧唐之君 立本作則 旣已如此하니 何怪其治天下 不及三代哉리오
漢나라와 唐나라의 임금들이 근본을 세우고 법칙을 만든 것이 이미 이러하였으니, 그들이 천하를 다스렸던 것이 三代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무슨 괴이하게 여길 것이 있겠습니까.
原注
夫女子陰柔之性 鮮不姤忌而險詖者
대체로 여자의 陰柔한 성질은 투기하고 음험하고 치우치지 않는 경우가 드뭅니다.
故二女 同居則猜間 易生하나니
그러므로 두 여자가 함께 살면 시기와 이간질이 쉽게 생기는 법입니다.
欲試舜하사 必降以二女者 能處二女則能處天下矣
堯임금이 舜을 시험하고자 굳이 두 딸을 下嫁시킨 것은, 두 여자에 잘 대처할 수 있으면 천하에 잘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舜之身正而刑家 如此하시니 故堯 禪以天下而不疑也
舜 자신이 바르게 되어 집안에서 모범이 된 것이 이와 같았으므로 堯임금이 천하를 禪讓하면서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身之所以正者 由其心之誠이니
자신이 바른 까닭은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誠者 無他 不善之萌 動于中則亟反之而已
성실함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不善의 싹이 안에서 동하면 빨리 그것을 되돌리는 것일 따름입니다.
誠者 天理之眞이요 妄者 人爲之僞 妄去則誠存矣
성실함이란 참된 天理요 허위란 거짓된 人爲이니, 허위가 제거되면 성실함이 보존됩니다.
誠存則身正하고 身正則家治 推之天下 猶運之掌也
성실함이 보존되면 자신이 바르게 되고 자신이 바르게 되면 집안이 다스려지니, 이를 천하에 미루어 나감에 천하를 손바닥에서 운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敦頤之言 淵乎旨哉인저
周敦頤의 말은 뜻이 심오합니다.
역주
역주1 故也 : 대전본‧사고본에는 없다.
역주2 漢高……之寵 : ‘戚姬’는 漢 高祖가 총애하던 戚夫人이며, ‘如意’는 척부인이 낳은 趙王 劉如意이다. 고조는 태자 劉盈이 유여의만 못하다고 여겨 유영을 폐하고 유여의를 태자로 세우고자 하였으나 張良의 계책으로 결국 태자를 바꾸지 못하였다. 후에 고조가 죽고 惠帝 유영이 즉위하자 呂后는 유여의를 수도로 불러들여 독살하고 척부인은 손발을 자르고 귀와 눈을 멀게 하여 人彘(인간 돼지)로 만들었다.
역주3 唐太……免焉 : 唐 太宗은 아우 齊王 李元吉의 비를 맞아들인 것 외에 아버지 李淵이 거사하자는 자기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자 晉陽宮人을 이용하여 위협하였고, 형인 隱太子 李建成과 아우 이원길을 죽였으며, 자신의 아들인 태자 李承乾을 폐하여 귀양을 보내 죽게 하고 아홉째 아들 晉王 李治를 태자로 삼아, 부자 형제 사이에 부끄러운 덕이 많았다. 《新唐書 卷1 高祖本紀, 卷2 太宗本紀》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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