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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4)

대학연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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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1-3-나(按)
按 小人 爲讒於其君할새 必以漸으로 入之하나니 其始也 進而嘗之하여 容之而不拒어든 於是 復進이니
21-3-나(按)
[臣按] 소인이 자신의 군주에게 참소를 행할 적에 반드시 점진적으로 행하는 법입니다. 그 처음에는 참소를 올려 한번 시험해보아 군주가 이를 수용하고 막지 않으면 이에 다시 참소를 올리니,
旣而君 信之然後 亂成矣 僭始之僭 與譖으로하니 讒之初 讒者 譖之極이니
이윽고 군주가 이를 신뢰하게 된 뒤에야 난리가 이루어집니다. ‘僭始’의 ‘僭’은 뜻이 ‘譖(거짓말)’과 같으니 ‘거짓말[僭]’은 ‘참소[讒]’의 발단이고 ‘참소[讒]’는 ‘거짓말[譖]’의 끝입니다.
方譖之始 涵容之而不辨則亂生하고 及讒之進 又信之而不辨則亂成하나니
처음 거짓말을 했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분별하지 않으면 난리가 발생하고, 참소를 진언했을 때 또 이를 믿고 분별하지 않으면 난리가 이루어집니다.
必也聞讒而怒하고 聞善而喜하여 好惡明白하여 斷決不疑則亂 爲之止矣
반드시 참언을 들으면 노여워하고 善言을 들으면 기뻐하여,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명백하여 결단을 주저하지 않으면 난리가 그로 인해 그치게 됩니다.
故人君 杜絶讒邪之道 一曰辨이요 二曰斷이니라 又按此詩 凡六章이니 皆斥讒人之害
그러므로 군주가 참소하는 말과 간사한 말을 막는 방법은 첫째가 분별이고 둘째가 결단입니다. 또 살펴보건대, 이 시는 모두 6장이니 모두 참소하는 사람의 해악을 논척하였는데,
而三章 有曰 盜言孔甘注+孔, 甚也.이라注+餤, 進也.이라하며 五章 有曰 巧言如簧이라 顔之厚矣라하니
3장에서는 “도적의 말이 매우 달콤한지라,注+‘孔’은 ‘매우’라는 뜻이다. 난리가 이 때문에 진전되네.”注+‘餤’은 ‘진언하다’라는 뜻이다.라고 하고, 5장에서는 “교묘한 말이 생황과 같으니 얼굴이 두껍도다.”라고 하였습니다.
蓋讒夫小人 乘間伺隙하여 以中君子 如穿窬之盜 然惟其言之甘이라 故聽者 嗜之而不厭하나니 亂之所由以進也
참소하는 소인이 틈을 엿보아 군자를 중상하는 것은 마치 벽을 뚫고 담을 넘는 좀도둑과 같지만, 오직 그들의 말이 달콤하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이를 즐기고 싫어하지 않습니다. 이는 난리가 말미암아 진언되는 이유입니다.
하니 使其知媿不爲矣어늘 惟其顔之厚 是以爲之而不恥也하나니
笙
간사하고 교묘한 말이 사람의 마음을 기뻐하고 찬동하게 하는 것이 생황의 쇠청과 같습니다. 만일 그가 부끄러움을 안다면 하지 않을 것인데 오직 그 얼굴이 두꺼워 이 때문에 이런 말을 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人君之於聽言 知其爲盜則謹防之하며 知其爲巧則深遠之
군주가 참언을 들을 적에 그 말이 뜻을 엿보는 도둑처럼 참소한다는 것을 안다면 삼가서 방비해야 하며 그 말이 교묘하다는 것을 안다면 매우 멀리해야 합니다.
夫然後 讒夫 不得而昌하며 君子 得以自立이니 詩人垂戒之指也
그러한 뒤에야 참소하는 사람이 창궐하지 못하고 군자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詩人이 경계를 남긴 뜻입니다.
역주
역주1 : 사고본에는 없다.
역주2 : 대전본‧사고본에는 ‘譖’으로 되어 있다.
역주3 是用 : 대전본에는 ‘用是’로 되어 있다.
역주4 憸巧……簧然 : 笙은 竹管을 匏에 꽂아 만든 空鳴樂器의 일종으로, 죽관의 밑에 쇠청(金葉)을 달아두어 공기를 불어넣으면 쇠청이 울려 소리를 낸다. 이 쇠청을 簧이라고 한다. 소인이 간사하고 교묘한 말을 얽어 듣는 이를 기뻐하고 찬동하게 하는 것이 마치 생황이 울려 듣는 이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 것이다.
역주5 : 대전본에는 ‘而’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4)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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