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立
이어시늘 이 以
‧
으로 <확인 chi="致仕" key="02" kor="치사" 비고="태그항목 아님">致仕확인>
注+士良, 內臣. 自憲宗世用事, 至是.할새 其黨
이 送歸私第
러니
士良
이 敎以固權寵之術曰 天子
를 不可令
이라 常宜以奢靡
로 娛其耳目
하여 使日新月盛
하여 無暇更及它事然後
에 可以得志
니
愼勿使之讀書
하며 親近儒
하라 彼見前代興亡
하고 心知憂懼則吾輩
가 疎斥矣
리라 其黨
이 拜謝而去
하더라
20-15-가
무종武宗이 즉위하였는데,
구사량仇士良이
좌위상장군左衛上將軍‧
내시감內侍監으로
치사致仕할 때
注+구사량仇士良은 환관이다. 헌종憲宗 때부터 권력을 전횡하여 이때 다섯 황제에 이르렀다. 그 당여가
사저私邸로 돌아가는 구사량을 전송하였다.
구사량이 권세와 총애를 공고히 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천자를 한가하게 하지 말라. 항상 사치로 그 눈과 귀를 즐겁게 하여 날로 새롭게 하고 달로 성하게 해서 더 이상 다른 일을 돌아볼 겨를이 없도록 한 뒤에 뜻한 바를 달성할 수 있다.
부디 천자로 하여금 책을 읽거나 유신儒臣을 가까이하지 못하도록 하라. 저 천자가 전대前代의 흥망성쇠를 보고 마음에 근심하고 두려워할 줄 알게 되면, 우리 무리는 소원하게 여겨지고 배척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 당여가 배사拜謝하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