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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3)

대학연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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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9-12-나(按)
按 明君 在上하사 必廣至正之路하여 以招賢能하며 闢四達之塗하여 以徠忠讜이면
則上無壅蔽之患이요 而下無遺逸之嗟 國家之利而非姦邪之便也 蓋賢材進則己無所容이요 言路開則罪無所隠이니
故林甫 於此 曲爲之沮梗焉하여 旣以尙書長官으로 試問之하고 又以中丞으로 監摠之하니 雖有忠賢이나 何由獲進이리오
宜其無一中程者而林甫 方以野無遺才하니 其敢於欺罔 豈不甚哉잇가


原注
19-12-나()
[신안臣按] 현명한 군주가 제왕의 자리에 있어 반드시 지극히 중정中正한 길을 넓혀 덕 있고 유능한 사람을 초치하며 사방으로 통하는 길을 열어서 충성스럽고 정직한 인재를 오게 하면,
위로는 임금의 총명을 가리거나 막는 근심이 없고 아래로는 내버려져 쓰이지 못한다는 탄식이 없을 것입니다. 이는 국가에 이로운 것이지 간사한 자들에게 이로운 것이 아닙니다. 대개 어질고 유능한 인재가 출사하면 자신이 용납될 곳이 없고 언로言路가 열리면 죄가 숨을 곳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이임보李林甫가 이 일에 있어서 이를 왜곡하여 막아서, 상서성의 장관이 문사들을 시책試策하도록 했다가 다시 어사중승이 고시考試를 감독‧관리하게 하였으니, 비록 충직하고 어진 인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무슨 수로 등용될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상황에서는 한 사람도 합격한 사람이 없을 것이 당연한데도 이임보가 당시에 재야에 남겨진 인재가 없다고 경하를 하였으니, 그가 임금을 속이는 데 거침없었던 것이 어찌 심하지 않겠습니까.



대학연의(3)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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