仲虺之誥
注+商書篇名. 仲虺, 湯之左相, 作此以告成湯.에 曰
德日新
하면 萬邦
이 惟懷
注+懷, 謂心歸之也.코 志自滿
하면 九族
이 乃離
注+志者, 心之所存也. 滿, 驕盈也. 離, 散也.하리니 王
은 懋昭大德
하사 建中于民
注+建, 立也. 中者, 無過不及之謂.하소서
以義
로 制事
注+制, 裁制也.하시며 以禮
로 制心
하시사 垂裕後昆
하리이다
予聞호니 曰 能自得師者는 王이요 謂人莫己若者는 亡이라
《
서경書經》 〈
중훼지고仲虺之誥〉
注+‘중훼지고仲虺之誥’는 《서경書經》 〈상서商書〉의 편명이다. 중훼仲虺는 탕왕湯王의 좌상左相이니, 이 글을 지어 성탕成湯에게 고하였다.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덕이 날로 새로워지면
만방萬邦이 그리워하고
注+‘회懷’는 마음으로 귀의함을 이른다. 생각이 자만으로 가득해지면
구족九族이 마침내 흩어질 것이니
注+‘지志’는 마음에 보존된 것이다. ‘만滿’은 ‘교만이 가득하다’라는 뜻이다. ‘이離’는 ‘흩어지다’라는 뜻이다., 왕께서는 힘써
대덕大德을 밝히시어 백성에게
중도中道를 세우소서
注+‘건建’은 ‘세우다’라는 뜻이다. ‘중中’은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다는 말이다..
의義로써 일을 제재하고
注+‘제制’는 ‘제재하다’라는 뜻이다.예禮로써 마음을 제재하셔야 후손들에게 넉넉한 복을 남길 것입니다.
제가 들으니 ‘능히 스스로 스승을 얻는 자는 왕천하王天下하게 되고, 남들이 자기만 한 이가 없다고 말하는 자는 망하게 된다.
묻기를 좋아하면 넉넉해지고 자신의 지혜를 쓰면 작아진다.’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