朕이 每讀書하여 有所疑滯라도 無從質問하노니 可選儒學之士하여 使入內侍讀하라
이 薦
어늘 乃以懷素
로 爲
하여 與
으로 更日侍讀
하더니 每至
하여 令乘肩輿
하여 以進
하며 或在别館
하여 道遠
이어든 聽於宮中
에 乘馬
하여 親送迎之
하사 待以師傅之禮
하시다
현종玄宗 명황제明皇帝가 개원開元 연간에 재상에게 말하였다.
“짐이 책을 읽을 때마다 의심나거나 막히는 데가 있어도 질문할 데가 없으니, 유학에 밝은 선비를 선발하여 대내大內로 들여 시독侍讀하게 하라.”
盧懷愼이 태상경太常卿 마회소馬懷素를 추천하자 마침내 마회소를 좌산기상시左散騎常侍로 삼아 저무량褚無量과 함께 격일로 시독하게 하였는데, 합문閤門에 도착할 때마다 견여肩輿를 타고 들어오게 하였으며, 간혹 별관에 있어 길이 멀 경우에는 궁중에서 말을 타도록 허락하여 현종이 직접 전송하고 맞이하여 스승의 예로 대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