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5-가 〈판板〉은注+〈板〉은 《詩經》 〈變大雅〉의 편명이다.범凡나라 군주가 여왕厲王을 풍자한 시이다.注+‘厲王’은 周나라의 무도한 임금이다. ‘凡伯’은 그 신하이다. 그 마지막 장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늘의 노여움을 공경하여敬天之怒 감히 안일하지 말며無敢戲豫 하늘의 변함을 공경하여敬天之渝 감히 방종하지 말지어다注+‘渝’는 ‘변하다’라는 뜻이다.無敢馳驅 호천昊天이 밝아서昊天曰明 너의 출입왕래出入往來에 미치며注+‘爾’는 왕을 가리켜서 말한 것이다. ‘出王’은 ‘出入往來’라는 뜻이다.及爾出王 호천이 밝아서注+‘旦’은 ‘明’과 마찬가지로 ‘밝다’라는 뜻이다.昊天曰旦 너의 넘친 행동에 미치느니라注+‘衍’은 ‘逸(방종하다)’과 같다.及爾游衍
역주
역주128-15-가 :
《詩經》 〈大雅 板〉 제8장에 보인다. 〈판〉은 모두 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板’은 ‘뒤집다’라는 뜻이다.
역주2變大雅 :
大雅, 小雅, 正風, 變風, 變小雅와 함께 六詩의 하나이다. ‘雅’는 ‘바르다[正]’라는 뜻으로 王者의 시를 이른다. 정사 중에 작은 일을 노래한 것을 ‘小雅’, 큰일을 노래한 것을 ‘大雅’라고 하며, ‘變’은 정사의 변란을 노래하였다는 뜻이다. 《詩經》의 〈大雅〉 31편 중 〈文王〉부터 〈卷阿〉까지 18편이 正大雅이며, 〈民勞〉부터 〈召旻〉까지 13편이 變大雅이다. 《說郛 卷80 風騷旨格 六詩》 《毛詩指說 興述》 《毛詩注疏 序 孔穎達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