職競由人
注+噂, 聚也, 沓, 重也, 皆多言之貌. 職, 主也. 競, 爭也.이니라
사물의 원리를 깊이 연구하여 지성知性의 힘을 극대화하는 핵심적인 방법들(2)
간사奸邪한 자들이 임금을 속인 정상[참소하는 신하들]
《시경》 〈시월지교十月之交〉는 대부大夫가 유왕幽王을 풍자한 것이다. 그 8장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죄도 없고 잘못도 없는데도
注+‘고辜’도 ‘죄’라는 뜻이다.무죄무고無罪無辜
헐뜯는 입 시끄럽게 떠드네
注+‘효효囂囂’는 많은 모양이다.참구효효讒口囂囂
하늘에서 내린 것이 아니고
注+‘얼孽’은 ‘재해災害’라는 뜻이다.비강자천匪降自天
앞에서는 수다 떨다 뒤에서는 미워함이준답배증噂沓背憎
다툼을 주재하는 것은 사람 때문이네
注+‘준噂’은 ‘모이다’라는 뜻이고 ‘답沓’은 ‘거듭하다’라는 뜻이니, 모두 말을 많이 하는 모양이다. ‘직職’은 ‘주재하다’라는 뜻이다. ‘경競’은 ‘다투다’라는 뜻이다.직경유인職競由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