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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4)

대학연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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將之楚러니 孟子 遇於石丘하시다 曰 先生 將何之
26-2-가
宋牼이 장차 楚나라에 가려고 하였는데 맹자가 그와 石丘에서 마주쳤다. 맹자가 말하였다. “선생은 장차 어디로 가려고 하십니까?”
曰 吾聞秦‧楚 호니 將見楚王하여 說而罷之호대 楚王 不悅이어든 將見秦王하여 說而罷之호리니
송경이 말하였다. “내 들으니 秦나라와 楚나라가 交戰하려고 한다고 하니, 내가 장차 초나라 왕을 뵙고 설득하여 전쟁을 그만두게 하되 초나라 왕이 기뻐하지 않으면 내가 장차 진나라 왕을 뵙고 설득하여 전쟁을 그만두게 할 것입니다.
二王 將有所遇焉이리라 曰 軻也 請無問其詳이요 願聞其指하노니 說之將何如
두 왕 중에서 나와 장차 뜻이 맞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맹자가 말하였다. “저는 그 상세한 내용을 묻고 싶지는 않고 그 개략적인 취지를 듣고 싶습니다. 장차 어떻게 설득하려고 하십니까?”
曰 我 將言其不利也호리라 曰 先生之志則大矣어니와 先生之號則不可하다
송경이 말하였다. “나는 전쟁하는 것이 이롭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맹자가 말하였다. “선생의 뜻은 훌륭하지만 선생의 명분은 불가합니다.
先生 以利 說秦‧楚之王이면 秦‧楚之王 悅於利하여 以罷三軍之師하리니 三軍之士 樂罷而悅於利也
선생께서 이로움을 가지고 진나라와 초나라의 왕을 설득하면 진나라와 초나라의 왕이 이익을 기뻐하여 三軍의 군대를 해산할 것이니, 이는 삼군의 군사가 해산을 즐거워하여 이익을 좋아하게 하는 것입니다.
爲人臣者 懷利以事其君하며 爲人子者 懷利以事其父하며 爲人弟者 懷利以事其兄이면
신하 된 자가 이익을 취하려는 마음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며, 자식 된 자가 이익을 취하려는 마음으로 자기 부모를 섬기며, 아우 된 자가 이익을 취하려는 마음으로 자기 형을 섬기면,
君臣‧父子‧兄弟 終去仁義하고 懷利以相接이니 然而不亡者 未之有也니라
이것은 君臣, 父子, 兄弟가 결국 仁과 義를 버리고 이익을 취하려는 마음으로 서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도 망하지 않는 자는 있지 않습니다.
先生 以仁義 說秦‧楚之王이면 秦‧楚之王 悅於仁義하여 罷三軍之師하리니 三軍之士 樂罷而悅於仁義也
선생이 인과 의를 가지고 진나라와 초나라의 왕을 설득하면 진나라와 초나라의 왕이 인과 의를 기뻐하여 삼군의 군대를 해산할 것이니, 이는 삼군의 군사가 해산을 즐거워하여 인과 의를 좋아하게 하는 것입니다.
爲人臣者 懷仁義以事其君하며 爲人子者 懷仁義以事其父하며 爲人弟者 懷仁義以事其兄이면
신하 된 자가 인과 의를 생각하여 자기 임금을 섬기며, 자식 된 자가 인과 의를 생각하여 자기 부모를 섬기며, 아우 된 자가 인과 의를 생각하여 자기 형을 섬긴다면,
君臣‧父子‧兄弟 去利하고 懷仁義以相接也 然而不王者 未之有也 何必曰利리오
이는 군신, 부자, 형제가 이익을 버리고 인과 의를 생각하여 서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러고서도 王天下하지 못하는 자는 있지 않았으니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역주
역주1 26-2-가 : 《孟子》 〈告子 下〉 제4장에 보인다.
역주2 宋牼 : 기원전 400?~기원전 320?. 전국시대 齊 威王‧宣王 때의 사상가이자, ‘稷下 선생’이다. 《荀子》에는 宋銒(송견), 《韓非子》에는 宋榮으로 나온다. 道家 또는 墨家의 사상가로, 尹文子와 함께 ‘宋尹學派’의 대표인물로 거론되며, ‘止戰’을 주장하였다.
역주3 : 대전본‧사고본에는 ‘搆’로 되어 있다.
역주4 : 대전본에는 ‘以’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4)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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