堯典
注+虞書篇名. 典者, 常也.에 曰若稽古帝堯
注+曰若, 發語辭. 曰字, 與粤‧越通用. 稽, 考也. 言考古之帝堯, 其事云云也.혼대 曰放勳
注+放, 至也, 亦廣大之意, 如之放. 勳, 功也.이시니 하사 光被四表
하시며 格于上下
注+被, 及也. 四表, 四外也. 格, 至也. 上, 天, 下, 地也.하시니라
克明俊德
하사 以親九族
注+明, 明之也. 俊, 大也. 以, 用也. 九族, 高祖至孫之親.하신대 九族
이 旣睦
이어늘 平章百姓
注+旣, 已也. 睦, 和輯也. 平, 均也. 章, 明也. 百姓, 畿內之民也.하신대
黎民
이 於變時雍
注+昭, 亦明也. 協, 合也. 於, 美也. 變, 化也. 時, 是也. 雍, 和也.하니라
《
서경書經》 〈
요전堯典〉
注+‘요전堯典’은 《서경書經》 〈우서虞書〉의 편명이다. ‘전典’이란 ‘법도’라는 뜻이다. 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옛
요堯임금을 살펴보건대
注+‘왈약曰若’은 발어사이다. ‘왈曰’자는 ‘월粤’‧‘월越’과 통용한다. ‘계稽’는 ‘살펴보다’라는 뜻이다. 옛 요堯임금을 살펴보면 그 사적事蹟이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말한다. 공이 지극히 컸으니
注+‘방放’은 ‘도달하다’라는 뜻이며, 또한 ‘넓고 크다’라는 뜻이다. 예컨대 ‘방호사해放乎四海(四海에 도달하다)’의 방放이다. ‘훈勳’은 ‘공’이라는 뜻이다. 공경함과 명철함과 문채남과 사려깊음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루어졌으며
注+‘흠欽’은 ‘공경’이라는 뜻이다. ‘사思(생각)’는 거성去聲이다., 진실로 공손하고 능히 겸양하여
注+‘윤允’은 ‘진실로’라는 뜻이다. ‘극克’은 ‘능히’라는 뜻이다. 그 공덕의 빛이 사방 너머까지 뒤덮었으며 하늘과 땅까지 이르렀다
注+‘피被’는 ‘미치다’라는 뜻이다. ‘사표四表’는 ‘사방四方 멀리까지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격格’은 ‘이르다’라는 뜻이다. ‘상上’은 ‘하늘’이라는 뜻이고 ‘하下’는 ‘땅’이라는 뜻이다..
큰
덕德을 능히 밝혀
구족九族을 친밀하게 하였으며
注+‘명明’은 ‘밝히다’라는 뜻이다. ‘준俊’은 ‘크다’라는 뜻이다. ‘이以’는 ‘~으로’라는 뜻이다. ‘구족九族’은 고조에서 현손까지의 친족이다., 구족이 화목해지자
注+‘기旣’는 ‘이미’라는 뜻이다. ‘목睦’은 ‘화목하다’라는 뜻이다. ‘평平’은 ‘고루’라는 뜻이다. ‘장章’은 ‘밝혀주다’라는 뜻이다. ‘백성百姓’은 기내畿內의 백성이다.기내畿內 백성의 덕을 고루 밝혀주었다.
기내 백성의 덕이 밝아지자 만방을 화합하도록 하였다.
그러자 온 백성이 변화하여 이에 화락하게 되었다.”
注+‘소昭’도 ‘밝다’라는 뜻이다. ‘협協’은 ‘화합하다’라는 뜻이다. ‘오於’는 찬미하는 말이다. ‘변變’은 ‘변화하다’라는 뜻이다. ‘시時’는 ‘이’라는 뜻이다. ‘옹雍’은 ‘화목하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