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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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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1-4-나4(按)
按 一貫之指 朱熹 盡之矣學者所當知哉리오
夫天之於衆形 匪物物刻而雕之也 維天之命 於穆不已而洪纖小大 各正性命焉하나니
人君 以一身으로 應天下之務하시니 苟不知而欲隨事隨物以應之 各當其理 難矣
故忠恕者 人君應萬務之本也 聖明 在上하사 誠能卽先儒之說하사 深窮其指而力行之하시면
則一心 可以宰萬物이며 一理 可以貫萬事하여 而聖門之功用 在我矣리이다


原注
11-4-나4(按)
[臣按] ‘一以貫之’의 뜻을 朱熹가 더할 나위 없이 다 설명하였습니다. 이것이 어찌 배우는 자들만 알아야 하는 것이겠습니까.
저 하늘이 만물을 하나하나 사물마다 깎고 새겨 만든 것은 아닙니다. 오직 하늘의 명이 심원하여 그치지 않아서 크고 작은 만물이 저마다 性命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임금은 한 몸으로 천하의 일을 처리하니, 만일 도의 큰 근원을 알지 못하고 일에 따라 사물에 따라 처리하고자 한다면 각각 그 이치에 알맞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忠’과 ‘恕’는 임금이 만사를 처리하는 근본이니, 聖明한 황상께서 군상의 지위에 계시면서 진실로 先儒의 말에 나아가 그 뜻을 깊이 궁구하여 힘써 행하신다면
한 마음[一心]이 萬物을 主宰할 수 있으며 한 이치[一理]가 만 가지 일을 꿰뚫을 수 있어서 聖門의 功效가 우리 시대에 있게 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 대전본에는 ‘重’으로 되어 있다.
역주2 : 대전본에는 ‘爲’로 되어 있다.
역주3 道之大原 : 《漢書》 卷56 〈董仲舒傳〉에 보인다. 漢 董仲舒의 ‘天人三策’에 제시된 내용으로, “도의 큰 근원은 하늘에서 나온 것이니, 하늘이 변하지 않으면 도 또한 변하지 않는 것이다.[道之大原出於天 天不變道亦不變]”라고 하였다. 朱熹의 《中庸章句》 제1장의 註에서도 이를 언급하였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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