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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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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가
禮踐阼篇注+大戴禮篇名.
대대례기大戴禮記》 〈무왕천조武王踐阼注+천조踐阼’는 《대대례기大戴禮記》의 편명이다.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武王 踐阼三日注+阼者, 君之階, 故人君卽位. 謂之踐阼.而問焉注+卽太公望.
무왕武王이 즉위한 지 사흘이 되었을 때注+’는 임금이 다니는 계단이다. 그러므로 임금이 즉위하는 것을 ‘천조踐阼’라고 한다.사상보師尙父를 불러 다음과 같이 물었다注+사상보師尙父’는 바로 태공망太公望이다..
黃帝‧顓之道 存乎
황제黃帝전욱顓頊가 아직도 남아 있는가?’ 사상보가 대답하였다.
하니
단서丹書에 남아 있습니다.
王欲聞之어시든 則齋矣하소서 齋三日 하시고 師尙父 亦端冕하여 奉書而入이러니
왕께서 그 를 듣고자 하신다면 재계를 하소서.’ 재계한 지 사흘이 되었을 때 무왕이 단면端冕 차림을 하시고 사상보도 단면端冕 차림을 하고서 단서丹書를 받들어 들어갔다.
東面而立이어시늘 師尙父 西面하여 道書之言曰
무왕이 동향하고 서자, 사상보가 서향하고서 단서丹書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공경이 태만을 이기는 경우에는 길하고 태만이 공경을 이기는 경우에는 멸망하며, 의리가 욕심을 이기는 경우에는 순조롭고 욕심이 의리를 이기는 경우에는 흉하다.
凡事 不强則枉하고 弗敬則不正하나니
모든 일에 있어 강하지 않으면 굽히게 되고 공경하지 않으면 바르지 않게 된다.
枉者 滅廢하고 敬者 萬世라하니이다 聞書之言하시고 惕若恐而爲하사 於席之四端 爲銘焉하시고
굽히는 경우에는 멸망하고 공경하는 경우에는 만대萬代를 간다.’무왕이 단서의 말을 듣고는 조심하는 마음으로 두려워하면서 경계하는 글을 지어서 자리의 네 귀퉁이에 새겨 넣고,
於几 於鑑 於盥槃 於楹 於杖 於帶 於履屨 於觴‧豆 於戶‧牖 於劒‧弓‧矛 爲銘焉하시다
안석[几], 거울[鑑], 세숫대야[盥槃], 기둥[楹], 지팡이[杖], 띠[帶], 신발[履屨], 술잔[觴]과 안주그릇[豆], 방문[戶]과 창문[牖], 검[劍]과 활[弓]과 창[矛]에도 새겨 넣었다.”
역주
역주1 2-7-가 : 《大戴禮記》 〈武王踐阼〉에 보인다. 《대대례기》는 漢나라 때 전해져온 《禮記》를 戴德이 85편으로 정리한 것으로, 지금은 北周의 盧辨이 주를 단 39편만 전해진다. 〈무왕천조〉는 무왕이 즉위한 후에 師尙父(太公望)에게 黃帝와 顓頊의 도에 대해 물어서 丹書의 내용을 듣고 자신의 일상 기물에 경계하는 글을 새긴 것에 대해 기술하였다. 해당 경문에 보이는 내용은 실제 《대대례기》의 내용과 비교할 때 축약된 것으로, 본래는 ‘자리 네 귀퉁이에 새긴 명[席四端銘]’ 4章, 안석에 새긴 명[几銘], 거울에 새긴 명[鑑銘], 세숫대야에 새긴 명[盥盤銘], 기둥에 새긴 명[楹銘], 지팡이에 새긴 명[杖銘], 띠에 새긴 명[帶銘], 신발에 새긴 명[履屨銘], 술잔과 안주 그릇에 새긴 명[觴豆銘], 방문에 새긴 명[戶銘], 창문에 새긴 명[牖銘], 검에 새긴 명[劍銘], 활에 새긴 명[弓銘], 창에 새긴 명[矛銘] 등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에 무왕이 새겼다는 銘 17章이 더 수록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古詩紀》 卷5 〈古逸 銘 武王書銘二十章〉과 《困學紀聞》 卷5 〈儀禮〉 등을 살펴보면 관[冠], 신발[履], 검[劍], 수레[車], 거울[鏡], 문[門], 방문[戶], 창문[牖], 열쇠[鑰], 벼루[硯], 병기[鋒], 칼[刀], 우물[井], 안석[几], 지팡이[杖], 옷[衣], 거울[鏡], 술잔[觴], 붓[筆], 채찍[箠] 등에 새긴 武王書銘 20章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품목과 내용이 《대대례기》와는 차이를 보인다.
역주2 師尙父 : 太公望 呂尙을 가리킨다. 《毛詩注疏》 卷23 〈大雅 大明〉에 따르면, 師는 太師를 뜻하며 尙父는 그를 아버지처럼 존중한 표현이다. 태공망이 武王을 도와 商나라를 멸하자 무왕이 그를 尙父로 존칭하였으며, 齊나라에 봉해졌다가 周나라에 머물러 太師가 되었다.
역주3 : 사고본에는 ‘頊’으로 되어 있다.
역주4 丹書 : 天命이 기록된 天書로, 《史記正義》 卷4 〈周本紀〉에 따르면, 文王이 西伯으로 있었을 때 붉은 참새가 이를 물고 와서 西伯의 집 창문에 멈추어 있었다고 한다.
역주5 端冕 : ‘端冕’은 周나라 天子의 六冕服 가운데 하나인 玄冕服으로, 上衣는 무늬가 없고 玄色이며 下裳은 黻을 수놓은 禮服이다. 주로 여러 小祀에 제사를 지낼 때 입는데, 公‧侯‧伯‧子‧男‧孤‧卿大夫가 천자를 朝聘하거나 천자의 제사를 도울 때에도 입었다. 《周禮注疏 卷21 春官宗伯 司服 鄭玄注》 《三禮辭典 玄冕》
역주6 敬勝……者凶 : 《朱子語類》 卷17 〈大學4〉에서 주희는 丹書의 ‘從’의 뜻을 ‘順(이치에 따르다)’으로 풀이하고, ‘敬’과 ‘義’의 의미와 관련하여 “공경하면 곧게 서고 태만하면 뒤집어지며, 이치에 따라 종사하면 義이고 이치에 따라 종사하지 않으면 欲이다. 여기의 敬과 義는 바로 體와 用이니, 또한 《周易》 〈坤卦 文言傳〉에서 敬과 義를 말한 것과 같다.[敬便竪起 怠便放倒 以理從事是義 不以理從事便是欲 這處敬與義是箇體用 亦猶坤卦説敬義]”라고 하였다.
역주7 : 사고본에는 이 뒤에 ‘退’가 있다.
역주8 : 대전본에는 ‘成’으로 되어 있으나, 《大戴禮記》에 따르면 ‘成’은 오자이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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