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
가 曰 天下
가 有道則禮樂征伐
이 自天子出
하고 天下
가 無道則禮樂征伐
이 自諸侯出
하나니
自諸侯出
이면 蓋
注+希, 少也.요 自大夫出
이면 五世
에 希不失矣
요 陪臣
이 執國命
注+陪臣, 大夫之家臣.이면 三世
에 希不失矣
니라
天下
가 有道則政不在大夫
하고 天下
가 有道則庶人
이 하나니라
9-11-가
공자가 말하였다. “천하에 道가 행해지면 예악과 정벌이 천자에게서 나오고, 천하에 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예악과 정벌이 제후에게서 나오는 법이다.
예악과 정벌이 제후에게서 나오면 대체로 10대 만에 그 권력을 잃지 않을 이가 드물며,
注+‘希’는 ‘드물다’라는 뜻이다. 대부에게서 나오면 5대 만에 그 권력을 잃지 않을 이가 드물며, 가신이 국정을 장악하면
注+‘陪臣’은 대부의 가신이다. 3대 만에 그 권력을 잃지 않을 이가 드물다.
천하에 도가 행해지면 政令이 대부에게 있지 않고 천하에 도가 행해지면 庶人들이 비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