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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3)

대학연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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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5-10-나(按)
其辭하고 中心 疑者 其辭하며 吉人之辭하고 躁人之辭하며
15-10-나(按)
[臣按] 《주역》 〈繫辭傳〉에 이르기를 “장차 배반할 사람은 그 말이 부끄럽고, 마음이 미혹된 사람은 그 말이 산만하고, 선한 사람의 말은 적고, 조급한 사람의 말은 많고,
誣善之人 其辭하고 失其守者 其辭이라하니 因言觀人之法也 爲人君者 尤當知之
선한 사람을 모함하는 사람은 그 말이 오락가락하고, 그 지킴을 빼앗긴 사람은 그 말이 궁색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말을 통해 사람을 관찰하는 법입니다. 임금 된 자가 특히 알아야 합니다.
蓋人之將爲惡也 必有愧於中이라 故其辭하고 見理不明하여 中心 眩惑이라 故其辭 謂支離而多端也
사람이 악을 행하려 할 때는 반드시 내면에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기 때문에 그 말이 부끄럽고, 이치를 보는 것이 밝지 못하여 마음이 현혹되기 때문에 그 말이 산만하니 ‘枝’는 번잡하고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端良易直之人 言不苟發이라 故簡而寡하고 狂妄躁急之人 言常輕發이라 故繁而多하며
바르고 어질고 화평하고 곧은 사람은 말을 구차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말이 간략하고 적으며, 망령되고 조급한 사람은 말을 항상 경솔하게 하기 때문에 그 말이 번잡하고 많습니다.
誣毁善良 中懷羞恧이라 故其辭 游揚而不確하고 操守 不堅하여 奪於利害 故其辭 困屈而易窮하나니
선량한 사람을 모함하고 비방할 때는 내면에 부끄러움을 품기 때문에 그 말이 오락가락하고 확고하지 않으며, 지킴이 견고하지 않아 利害에 빼앗기기 때문에 그 말이 궁색하고 쉽게 논리가 막힙니다.
有諸中이면 必形諸外하여 不可揜也 故不知言則無以知人이니라
내면에 있으면 반드시 외면에 드러나서 숨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지 못합니다.
原注
雖然이나 緘默不言者 有似乎寡하고 敷陳無隱者 亦近乎多하니
비록 그렇기는 하지만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는 것은 말이 적은 것과 비슷하고, 의견을 개진할 때 숨김이 없는 것은 또한 말이 많은 것에 가까우니,
聽言者 苟不察焉則懷姦者 得吉士之名이요 盡忠者 入躁人之目이니 豈不誤哉리오
말을 듣는 사람이 만일 세심히 살피지 않는다면 간사한 마음을 품은 자가 훌륭한 선비라는 이름을 얻을 것이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조급한 사람이라는 분류에 들어가게 되니, 어찌 잘못이 아니겠습니까.
惟人君 於此 知吉人之辭 簡而當理 非緘默不言之謂 躁人之辭 繁而悖理 非敷陳無隱之謂하여
임금만이 이에 대하여 선한 사람의 말은 간략하고 이치에 합당한 것을 말하는 것이지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며, 조급한 사람의 말은 번잡하고 이치에 위배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의견을 개진할 때 숨김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서,
於近似之中 察其甚不同이니 然後 爲眞知言者矣니라 大傳之言 與此章으로 同出於孔子 故倂論焉하노이다
유사한 것 중에서 매우 다른 점을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그러한 뒤에야 참으로 말을 아는 자가 될 것입니다. 〈繫辭傳〉의 말이 이 장과 똑같이 공자에게서 나왔기 때문에 여기서 아울러 논하였습니다.
역주
역주1 易之大傳 : 《주역》 가운데 卦辭나 爻辭와 같은 經文을 해석한 傳으로, 〈彖〉‧〈象〉‧〈文言〉‧〈繫辭〉‧〈說卦〉‧〈序卦〉‧〈雜卦〉 7傳을 일컫는다.
역주2 將畔……辭詘 : 《주역》 〈繫辭傳 下〉 제12장에 보인다.
역주3 : 사고본에는 ‘叛’으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3)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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