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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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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1-5-나5(按)
按 致中和而天地位‧萬物育 之事也 可謂難矣 然求其所以用功者 不過曰敬而已
11-5-나5(按)
[臣按] 中과 和를 미루어 지극히 하면 天地가 제자리를 편안히 하고 萬物이 잘 길러진다는 것은 바로 天地와 대등하게 셋으로 병립하고 化育을 돕는 일이니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을 쓰는 방법을 궁구해보면 ‘敬’에 지나지 않습니다.
蓋不睹‧不聞之時而戒懼者 敬也 己所獨知‧人所未知之時而致 亦敬也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때에 경계하고 삼가고 두려워하고 조심하는 것이 敬이고, 자기 혼자만 알고 남은 아직 알지 못하는 때에 삼가기를 지극히 하는 것도 敬입니다.
靜時無不敬 卽所以致中이요 動時無不敬 卽所以致和
아직 발현하지 않아 고요할 때 공경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 바로 中을 지극히 하는 것이고, 발현하여 동하는 때 공경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 바로 和를 지극히 하는 것입니다.
爲人君者 但當恪守一敬하여 靜時 以此涵養하고 動時 以此省察하여 以此存天理하며 以此遏人하여
임금은 단지 하나의 敬을 마땅히 삼가고 지켜서 고요할 때에 이것을 가지고 함양하고 동하는 때에 이것을 가지고 성찰하여, 이것으로 天理를 보존하며 이것으로 人欲을 막아야 합니다.
工夫 到極處 卽所謂致中‧致和 自然天地位‧萬物育이라 如箕子洪範所謂
그리하여 공부가 지극한 경지에 이르는 것이 바로 이른바 ‘中을 지극히 하는 것[致中]’과 ‘和를 지극히 하는 것[致和]’입니다. 이렇게 되면 저절로 天地가 제자리를 편안히 하고 萬物이 잘 길러지게 됩니다. 이를테면 箕子의 〈洪範〉에서 “엄정함[肅]‧조리 있음[乂]‧지혜로움[哲]‧법도 있음[謀]‧통달함[聖]에 비오는 것[雨]‧햇볕이 나는 것[暘]‧더운 것[燠]‧추운 것[寒]‧바람이 부는 것[風]이 응한다.[肅乂哲謀聖而雨暘燠寒風應之]”라고 말하고,
董仲舒가 “임금이 마음을 바르게 하여 조정과 백관과 만민을 바르게 하면 음양이 조화롭고 비와 바람이 때에 맞아 모든 복된 물건이 다 이르지 않는 것이 없다.[人君正心以正朝廷‧正百官‧正萬民 則陰陽和風雨時 諸福之物 莫不畢至]”라고 한 것이 모두 이 이치입니다.
惟聖主 深體力行之하사 毋憚其難而不爲則天下之幸也니이다
바라옵건대 聖上께서는 깊이 체득하고 힘써 행하여 그 어려움을 꺼려서 행하지 않아서는 안 되니, 그렇게 하신다면 천하 만백성의 다행일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參天地贊化育 : 《中庸》 제22장에 “오직 천하에 지극히 성실한 분만이 그 性을 다할 수 있으니, 그 性을 다하면 사람의 性을 다할 수 있다. 사람의 性을 다하면 물건의 性을 다할 수 있다. 물건의 性을 다할 수 있으면 천지의 化育을 도울 수 있고, 천지의 化育을 도울 수 있으면 천지와 대등하게 셋으로 병립할 수 있게 된다.[惟天下至誠 爲能盡其性 能盡其性 則能盡人之性 能盡人之性 則能盡物之性 能盡物之性 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以贊天地之化育 則可以與天地參矣]”라고 하였다. 12-3-가 참조.
역주2 : 사고본에는 ‘愼’으로 되어 있다.
역주3 : 대전본에는 ‘知’로 되어 있다.
역주4 肅乂……應之 : 《書經》 〈洪範〉에 “아름다운 징조는 嚴正함에 제때에 비가 내리며 條理 있음에 제때에 날이 개이며 智慧로움에 제때에 날이 따뜻하며 法度 있음에 제때에 날이 추우며 通達함에 제때에 바람이 부는 것이다.[曰休徵 曰肅 時雨若 曰乂 時暘若 曰哲 時燠若 曰謀 時寒若 曰聖 時風若]”라고 하였다. 《書集傳》에 따르면, ‘肅’은 ‘엄정하다[嚴正]’, ‘乂’는 ‘조리가 있다[條理]’, ‘哲’은 ‘지혜롭다[智]’, ‘謀’는 ‘헤아리다[度]’, ‘聖’은 ‘통달하지 않은 것이 없다[無不通]’라는 뜻이다.
역주5 人君……畢至 : 《前漢書》 卷56 〈董仲舒傳〉에 보인다. 동중서가 漢 武帝에게 올린 對策의 일부로, 字句상의 생략이 다소 있다.
역주6 : 대전본에는 ‘百’으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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