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
이 初卽位
에 가 爲相
하여 務崇寬大
라 故當時政聲
이 藹然
하여 以爲有
이러니
及杞爲相에 知上性多忌하고 因以疑似로 離間群臣하여 始勸上以嚴刻御下하니 中外失望하더라
20-7-가
덕종德宗이 갓 즉위했을 때에는 최우보崔祐甫가 재상으로 있으면서 관대한 정사를 힘써 숭상하였기 때문에 당시 선정善政의 명성이 자자하여 정관貞觀의 풍風이 있다고 하였다.
노기盧杞가 재상이 되자, 노기는 덕종의 품성이 시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혐의가 있다는 것으로 신하들을 이간질하였다. 그리하여 비로소 덕종에게 가혹한 방법으로 신하들을 다스리도록 권하자 조정 안팎에서 실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