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나2(程) 또 말하였다. “사욕을 극복하여 예에 돌아가면 하는 일마다 다 仁이다. 그러므로 ‘천하 사람들이 그 仁을 일컫는다.’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11-3-나2(程) :
《論語》 〈顔淵〉 제1장의 朱熹 註에 보이며, 《二程外書》 권3에도 보인다.
역주2天下歸仁 :
程子의 《二程外書》 권3에 따르면 程子는 ‘天下歸仁焉’에 대해 “하루아침에 사욕을 극복하여 예에 돌아가면 천하 사람들이 그 仁을 일컫게 될 것이니, 하루 사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一旦能克己復禮 則天下稱其仁 非一日之間也]”라고 풀이하였다. 이에 반해 주희의 《論語集註》에서는 ‘歸’를 ‘與[허여하다]’로 해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