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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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告子
猶湍水也
決諸東方則東流하고 決諸西方則西流하나니
人性之無分於善不善也 猶水之無分於東西也니라
孟子
無分於東西어니와 無分於上下乎
人性之善也 猶水之就下也 人無有不善하며 水無有不下니라
今夫水 搏而躍之 可使過顙注+顙, 額也.이며 激而行之 可使在山이어니와
是豈水之性哉리오
其勢則然也
人之可使爲不善 其性 亦猶是也니라


5-10-가
고자告子가 말하였다.
“본성은 세차게 흐르는 여울물과 같다.
동쪽 방향으로 터놓으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쪽 방향으로 터놓으면 서쪽으로 흐르는 법이다.
사람의 본성이 불선不善에 구분이 없는 것은 마치 물이 흘러가는 것이 동과 서에 분별이 없는 것과 같다.”
孟子가 말하였다.
“물이 흘러가는 것은 참으로 동쪽과 서쪽의 분별이 없기는 하지만, 위와 아래의 분별도 없는가?
사람의 본성이 선함은 마치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으니, 사람은 불선不善한 사람이 있지 않으며 물은 아래로 흐르지 않는 물이 없다.
이제 물을 쳐서 튀게 하면 이마를 넘어가게 할 수 있으며注+’은 ‘이마’라는 뜻이다. 세차게 흘러가게 하면 산에 있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어찌 물의 본성이겠는가.
그 형세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사람이 불선을 행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은 그 본성이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다.”


역주
역주1 5-10-가 : 《孟子》 〈告子 上〉 제2장에 보인다. 고자는 물이 흘러가는 것에 대한 비유를 통해 사람의 본성은 善도 不善도 없음을 주장하여 맹자의 辨斥을 받았다.
역주2 : 대전본에는 없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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