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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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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春 增諸祀壇場珪幣하다
詔曰 朕獲執犧牲珪幣하야 以事上帝宗廟 十四年于今이라 歷日彌長하야 以不敏不明而久撫臨天下하니 朕甚自媿하노니
其廣增諸祀壇場珪幣하라
昔先王 遠施不求其報하며 望祀不祈其福하고 右賢左戚하며 先民後己하나니 至明之極也
今吾聞祠官祝釐 皆歸福於朕躬하고 不爲百姓이라하니 朕甚媿之하노라
夫以朕之不德으로 而專饗獨美其福하고 百姓不與焉이면 是重吾不德也 其令祠官致敬하고 無有所祈하라


7-1-20 봄에 여러 제사를 지내는 을 증설하고 제사에 올리는 규벽珪璧폐백幣帛의 수량을 더하게 하였다.
조서를 내리기를, “짐이 희생과 규벽과 폐백으로 상제上帝종묘宗廟를 섬긴 지 이제 14년이 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민첩하지 못하고 현명하지 못한 내가 오랫동안 천하를 다스리고 있으니 짐이 매우 스스로 부끄럽다.
여러 제사를 지내는 을 증설하고 제사에 올리는 규벽과 폐백의 수량을 더하도록 하라.
옛날 선왕이 널리 은혜를 베풀고서 그 보답을 구하지 않았고, 망사望祀를 지내고 그 복을 빌지 않고, 현자를 높이고 친척을 낮추며 백성을 먼저 하고 자신을 뒤로 하였으니 더할 수 없이 지극히 현명하였다.
지금 내가 들으니 제사를 담당한 관원이 복을 빌 때에 모두 복을 짐의 몸에 돌리고 백성을 위하지 않는다고 하니 짐이 매우 부끄럽게 여긴다.
짐의 부덕으로 그 복을 독차지하고 백성은 거기에 끼지 못한다면 이는 나의 부덕을 무겁게 만드는 것이니, 제사를 담당한 관원에게 공경은 다하되 비는 것은 없게 하라.” 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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