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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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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42
○上御奉天門하야 視朝罷 召六科給事中諭曰 朕日臨百官하야 可否庶務할새 或有失中者 爾等宜直言無隱하라
又顧翰林學士解縉等曰 敢爲之臣 易求어니와 敢言之臣 難得이니 敢爲者 彊於己하고 敢言者 彊於君이니 所以王魏之風 世不多見이라
若使進言者 無所畏하고 聽言者 無所忤 天下何患不治리오 朕與爾等皆勉之니라


31-1-42
태종이 봉천문奉天門에 임어하여 조회를 파하고 육과급사중六科給事中을 불러서 유시하기를, “짐이 날마다 백관을 만나 서무庶務의 가부를 결정할 때 간혹 중도를 잃는 일이 있을 것이니, 그대들은 숨김없이 정직하게 말해야 할 것이다.” 하였다.
또 한림학사 해진解縉 등을 돌아보고 이르기를, “과감하게 행하는 신하는 구하기 쉽지만 과감하게 말하는 신하는 얻기 어려우니, 과감하게 행하는 자는 자신에게 강하고 과감하게 말하는 자는 임금에게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를 세상에서 많이 볼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진언進言하는 자로 하여금 두려워하는 바가 없게 하고, 말을 듣는 자로 하여금 거스르는 바가 없게 한다면 천하에 어찌 다스려지지 않는 것을 근심하겠는가. 짐과 그대들이 모두 힘써야 할 것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王魏의 풍도 : 王魏는 唐나라 태종 때의 直臣으로 유명한 王珪와 魏徵의 竝稱이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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