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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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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6
○七月 行在都察院右副都御史弋謙言 有司於民間 買辦諸物하야 多虧價直라한대
上覽之하고 謂侍臣曰 科買諸物 每令實與價直하야 虧價損民 有司之過 損上益下則爲益이요 損下益上則爲損이라하니 宜速行戒約이니 有不悛者 必加之罪하리라하다


34-1-6
7월에 행재도찰원行在都察院 우부도어사右副都御史 이 말하기를, “유사有司민간民間에서 여러 가지 물품을 매판買辦하여 그 값이 떨어지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였는데,
선종이 살펴보고 시신侍臣에게 이르기를, “여러 가지 물품을 할 때 매번 실제 물건값을 주어서 그 값이 떨어져 백성들이 손해를 입게 하는 것은 유사有司의 잘못이다. ≪주역周易≫에 하였다. 의당 계률戒律을 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니, 고치지 않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죄를 더할 것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弋謙 : ?~1451. 明나라 山西 代州 사람이다. 永樂 9년(1411) 進士試에 합격하여 監察御史가 되었다. 江西를 安撫하다 말로 聖旨를 건드려 峽山知縣으로 쫓겨났다가 사면을 받고 돌아왔다. 仁宗이 즉위하자 大理少卿이 되었다. 직언을 많이 하여 황제가 처음에는 그의 말이 거칠어 화를 냈다가 차츰 淸直함을 가상히 여겨 副都御史에 발탁했다. 宣德 연간에 交趾右布政使가 되었다.
역주2 科買 : 국가에서 필요한 물품을 민간에 할당하여 강제로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역주3 위를……되고 : ≪周易≫ 益卦 彖辭에 “益은 위를 덜어 아래에 더해주니 백성의 기쁨이 끝이 없다.[益 損上益下 民說無彊]”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역주4 아래를……된다 : ≪周易≫ 損卦 彖辭에 “損은 아래를 덜어 위에 더하여 그 도가 올라가 행함이다. [損 損下益上 其道上行]”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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