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行에 帝爲置酒하고 謂曰 今之會稽는 昔之關中이니 足食足兵은 在於良守라 以君有莅政之方이라 是以相屈이라하더라
太興初에 以政績第一로 詔曰 會稽內史諸葛恢莅官三年에 政淸人和하야 爲諸郡首하니 宜進其位班하야 以勸風敎니 今增恢秩中二千石하라하다
13-2-8 종사중랑從事中郞 제갈회諸葛恢가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재략才略이 있어서 조용調用하여 회계태수會稽太守로 삼았는데,
부임하려 할 때 원제가 그를 위해 주연酒宴을 베풀고 이르기를, “오늘의 회계會稽 지역은 옛날의 관중關中에 해당하니, 식량과 병사가 풍족해지는 것은 훌륭한 수령에 달려 있다. 그대는 정사를 다스리는 방도가 있기에 이 때문에 재상의 지위에서 태수로 제수하는 것이다.” 하였다.
태흥太興 초에 제갈회의
정적政績이 가장 뛰어났기 때문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
회계내사會稽內史 제갈회가 부임한 지 3년 만에 정사가 맑아지고 백성들이 화목하여 여러
군郡에서 으뜸이 되었으니, 마땅히 그 지위와 반열을 올려서
풍교風敎를 권면해야 한다. 지금 제갈회에게
의 지위를 더해주도록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