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歷代君鑑(1)

역대군감(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有上書請去佞臣者어늘 上問 佞臣爲誰오하니 對曰 願陛下與群臣言 或陽怒以試之하소서 彼執理不屈者 直臣也 畏威順旨者 佞臣也니이다
上曰 君 源也 流也 濁其源而求其流之淸이면 不可得矣 君自爲詐하고 何以責臣下之直乎 朕方以至誠治天下 見前世帝王 好以權譎小數 接其臣下者 常竊恥之하노니 卿策雖善이나 朕不取也하노라


16-1-10 글을 올려 아첨하는 신하를 제거하기를 청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묻기를 “아첨하는 신하가 누구인가?” 하니, 대답하기를 “바라건대 폐하께서는 여러 신하들과 말씀하실 적에 혹 거짓으로 노한 체하여 시험해보소서. 저 신하 중에 의리를 고집하여 굽히지 않는 자는 정직한 신하이고, 위엄을 두려워하여 임금의 뜻에 순종하는 자는 아첨하는 신하입니다.” 하였다.
이 이르기를 “군주는 근원根源이고 신하는 지류支流이니, 근원을 흐리게 해놓고 지류가 맑아지기를 구한다면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이다. 군주가 스스로 거짓말을 하고서 어떻게 신하에게 정직해지기를 요구할 수 있겠는가. 은 지금 지성至誠으로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니, 전대前代제왕帝王 가운데 권변權變과 속임수의 작은 술수術數를 가지고 자기 신하들을 대하기를 좋아한 경우를 보면 항상 속으로 부끄럽게 여겼다. 의 계책이 비록 좋기는 하지만 은 취하지 않겠다.” 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