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王이 卑服으로 卽康功田功하야 徽柔懿恭하야 懷保小民하며 惠鮮鰥寡하야 自朝至于日中昃히 不遑暇食하야 用咸和萬民하며 不敢盤于遊田하야 以庶邦惟正之供이라
克知三有宅心하며 灼見三有俊心하야 以敬事上帝하며 立民長伯하고 惟克厥宅心하야 乃克立玆常事司牧人하되 以克俊有德하며
罔攸兼于庶言庶獄庶愼하고 惟有司之牧夫를 是訓用違하며 庶獄庶愼을 文王罔敢知于玆하니라
5-1-7 문왕이 좋지 않은 옷을 입고 백성을 편안히 하고 백성을 길러서 아름답게 부드럽고 아름답게 공손하여 소민小民들을 품어 보호하며, 홀아비․과부들에게 은혜를 내려서 생기가 나게 하여, 아침부터 해가 중천에 뜰 때와 해가 기울 때에 이르도록 한가히 밥 먹을 겨를도 없이 만민萬民들을 모두 화합하게 하였으며, 감히 유람과 사냥을 편안히 여기지 아니하여 여러 나라의 정부正賦로 바치는 것만을 받았다.
삼택三宅의 마음을 능히 알고
삼준三俊의 마음을 밝게 보아서
상제上帝를 공경히 섬기며 백성의
장長과
백伯을 세우고,
삼택三宅의 마음을 능히 알아 이
을 세우되 능히 준걸스런 자와 덕이 있는 자로 하였다.
오직
유사有司인
목부牧夫에게만 명령을 따르는 자와 어기는 자를 훈계하였고,
서옥庶獄과
서신庶愼을 문왕은 감히 이에 대하여 알려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