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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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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十二年 以成周之衆으로 命畢公하야 保釐東郊하니
其命之之辭曰 今予祗命以周公之事하노니 往哉어다
旌別淑慝하야 表厥宅里하며 彰善癉惡하야 樹之風聲하며 弗率訓典이어든 殊厥井疆하야 俾克畏慕하며 申畫郊圻하며 愼固封守하야 以康四海하라
政貴有恒이요 辭尙體要 不惟好異 商俗靡靡하야 利口惟賢하던 餘風未殄하니 其念哉어다
我聞호니 曰 世祿之家 鮮克由禮하야 以蕩淩德하며 實悖天道하야 敝化奢麗 萬世同流니라
玆殷庶士 席寵惟舊하야 怙侈滅義하며 服美于人하야 驕淫矜侉하야 將由惡終이러니 雖收放心하나 閑之惟艱하니라
資富能訓 惟以永年이니 惟德惟義 時乃大訓이니라
不由古訓이면 于何其訓이리오
王恭敬神人하며 承文武成王之業하야 無所變更하고 勤修先王之訓典하야 用洽和於天下하야 以對揚皇天上帝之丕顯休命하니 是時 四夷賓服하며 海內晏然하야 百姓興於禮義하야 囹圄空虛하야 刑措不用하니 有唐虞之風焉이러라
在位二十有六年이라


5-4-2 12 년에 〈강왕이〉 성주成周의 백성들을 필공畢公에게 명하여 동교東郊에서 보호하고 다스리게 하였는데,
그 명하는 말에 이르기를, “지금 나는 에게 주공周公의 일을 공경히 명하노니, 갈지어다.
을 구별하여 거주하는 마을을 정표旌表하며, 을 표창하고 을 미워하여 명성名聲을 세워주며, 가르치는 법을 따르지 않거든 사는 지역의 경계를 다르게 하여 두려워하고 사모하게 하며, 기내畿內의 경계를 다시 구획하며 강역疆域의 경계를 삼가고 견고히 지켜서 사해四海를 편안하게 하라.
정사는 오래 지속되는 것이 귀한 것이고 말은 간략하고 절실한 것을 숭상하므로 괴이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인데, 나라 풍속이 사치하고 화려하여 말 잘하는 것을 어질게 여겼던 풍속이 아직도 끊어지지 않았으니, 은 이것을 생각할지어다.
내가 들으니, ‘대대로 벼슬하는 집안들은 능히 를 따르는 자가 적어 방탕함으로 있는 이를 능멸하며, 실로 천도天道를 어지럽혀 교화敎化를 무너뜨리고 사치하는 것이 만세萬世토록 동일하다.’ 하였다.
나라의 관리들은 은총을 빙자憑藉한 지가 오래여서 세력을 믿고 사치하여 를 소멸시키며, 자기의 의복이 아름다운 것을 남에게 자랑하여 교만하고 방탕하며 뽐내기를 좋아해서 장차 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마칠 것이었는데, 지금은 비록 방종하는 마음을 거두었으나 사특邪慝한 버릇을 막기가 어렵다.
재물을 넉넉하게 해주어 부유해지거든 를 가르치는 것이 그들을 장수하게 하는 것이니, 덕과 의가 곧 큰 가르침이다.
그러나 옛날의 덕과 의로 가르치지 않으면 무엇으로 가르치겠는가.” 하였다.
강왕이 과 사람을 공경하며 문왕과 무왕과 성왕의 기업基業을 계승하여 변경한 것이 없고, 선왕이 가르친 법을 부지런히 따라서 천하에 흡족하게 해서 황천皇天상제上帝가 크게 드러내신 아름다운 명을 대양對揚하니, 이때에 사이四夷가 복종하고 천하가 안정되어서 백성들이 예의禮義흥성興盛하여 감옥이 텅 비어서 형벌을 사용하지 않으니, 요순시대堯舜時代의 기풍이 있었다.
재위 기간은 26년이었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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