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六月에 帝旣施惠天下하니 諸侯四夷遠近驩洽하다 乃修代來功하고 詔曰 方大臣이 誅諸呂迎朕에 朕狐疑하니 皆止朕호되 唯中尉宋昌勸朕이라
朕已得保宗廟하고 已尊昌爲衛將軍하니 其封昌爲壯武侯하고 諸從朕六人은 官皆至九卿하라
7-1-5 여름 6월에 문제가 천하에 은혜를 베푸니, 제후와
사이四夷가 원근을 막론하고 모두 기뻐하였다. 이에
공이 있는 사람들에게 포상하고 조서를 내리기를, “대신들이
여씨呂氏들을 주벌하고 짐을 맞이할 때에 짐이 의심하니 모두들 짐에게 가지 말하고 하였으나
중위中尉 송창宋昌만은 짐에게 가라고 권하였다.
짐이 이미 종묘를 보존하였고, 송창을 위장군衛將軍으로 삼았으니, 송창을 장무후壯武侯로 봉하고 짐을 따라온 여섯 사람은 모두 관직이 구경九卿에 이르게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