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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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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
○吐蕃沙州刺史張義潮 以瓜沙伊肅等十一州內附하니 詔置歸義軍하고 以義潮爲節度使하니 於是盡復河湟之地하다 上以党項久未平으로 頗厭用兵하야 乃遣白敏中하야 爲制置使鎭撫之하다
初上令敏中爲萬壽公主選佳壻하니 敏中薦鄭顥한대 顥不樂尙主하야 甚銜之러라 敏中將赴鎭 言於上曰 鄭顥怨臣하니 今出 必中傷하리니 臣死無日矣니이다
上命取小檉凾하야 授之曰 此皆鄭郞譖卿之書也 朕若信之 豈任卿以至今日이리오
敏中遂行하야 軍於寧州定遠城하고 使史元破党項九千餘帳하고 敏中奏党項平하다 詔南山党項猶行鈔掠하니 宜於銀夏境內 授以閑田하라 或復入山林하야 不受敎令이어든 則誅討無赦호되 若邊將貪鄙하야 致其怨叛이면 當先罪邊將하고 後討寇虜
南山党項尋亦請降하니 赦之하다


18-1-10
토번吐蕃사주자사沙州刺史 장의조張義潮과주瓜州사주沙州이주伊州숙주肅州 등 11주를 가지고 와서 귀부歸附하자, 조서를 내려 귀의군歸義軍을 두고 장의조를 절도사로 삼으니, 이때에 황하黃河황수湟水 지역이 모두 수복되었다. 선종이 당항党項이 오래도록 평정되지 않아 전쟁을 하는 데에 싫증을 느껴 을 보내 제치사制置使로 삼아 진무鎭撫하게 하였다.
그 전에 선종이 백민중에게 만수공주萬壽公主부마駙馬를 선발하게 하였는데 백민중이 정호鄭顥를 천거하자 정호가 공주에게 장가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심히 원망하였다. 백민중이 에 부임하려고 할 때 선종에게 아뢰기를, “정호가 신을 원망하고 있으므로 지금 나가면 반드시 중상中傷을 할 것이니, 신이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습니다.” 하니,
선종이 작은 목함을 가져오라고 하여 주면서 이르기를, “이것은 모두 정낭鄭郞을 참소한 글이다. 짐이 만약 그 말을 믿었다면 어찌 경을 신임하여 오늘에 이르렀겠는가.” 하였다.
백민중이 마침내 가서 영주寧州 정원성定遠城에 주둔하고 사원史元을 시켜 당항의 9,000여 을 격파하게 하고 백민중이 당항이 평정되었다고 아뢰었다. 이에 조서를 내리기를, “남산南山의 당항이 아직도 노략질을 하니 은하銀夏경내境內한전閑田을 마련해주고, 혹시 다시 산림에 들어가서 교령敎令을 따르지 않거든 용서 없이 토벌하라. 만약 변장邊將탐오貪汚하여 그들이 원망하여 반란을 일으켰거든 의당 먼저 변장을 처벌하고 나서 도적을 토벌하라.” 하였다.
산남의 당항이 오래지 않아 항복을 청하자 용서해주었다.


역주
역주1 白敏中 : ?~861. 白居易의 동생으로 자는 用晦이다. 벼슬은 太子太師, 司徒, 中書令, 鳳翔節度使를 역임하고, 太傅로 치사하였다.
역주2 : 고대에 游牧民族의 戶數를 계산하는 단위이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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