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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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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48
○上御右順門하야 與侍臣論胡元興廢皆由天運할새 上曰
天運雖有前定之數 然周家後來曆數過之하니 蓋周之先德積累甚厚하고 其後嗣又不至有桀紂之惡이라 使夏殷之後 不遇桀紂 未遽亡也
元始以有德興하니 使其子孫知修德保民이면 亦未遽亡이라 順帝不卹軍民하고 不理國政하고 而荒淫無度하니 安得不亡이리오 故國之廢興 必在德이요 不專在數也니라


31-1-48
태종이 우순문右順門에 임어하여 시신侍臣들과 나라의 흥망이 모두 천운天運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논할 때에 태종이 말하였다.
“천운이 비록 사전에 정해진 역수曆數가 있으나 나라의 후대後代 역수가 그것을 넘었으니, 이는 주나라 선왕先王이 쌓은 덕이 매우 두텁고 그 후대 임금이 또 걸주桀紂 같은 이 있는 데에는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나라와 나라의 후대에 이나 를 만나지 않았다면 갑자기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원나라가 처음에 이 있어서 하였으니, 만약 그 자손들이 덕을 닦고 백성을 보호할 줄을 알았다면 또한 갑자기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원나라 순제順帝군민軍民을 돌보지 않고 국정國政을 다스리지 않고서 황음무도荒淫無度하였으니 어찌 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반드시 덕에 달려 있지 전적으로 역수曆數에 달려 있지 않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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