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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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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31
○六年이라 正月 帝御嘉禧殿하야 謂扎魯忽赤買閭曰 扎魯忽赤 人命所繫 其詳閱獄辭 事無大小 必謀諸同僚하고 疑不能决者 與省臺臣으로 集議以聞하라하다
又顧謂侍臣曰 卿等 以朕居帝位爲安邪 朕惟太祖創業艱難하고 世祖混一區宇하야 兢業守成하야 恒懼不能當天心하고 繩祖武하야 使萬邦百姓樂得其所하니 朕念慮在玆 卿等固不知也라하다


28-2-31
연우延祐 6년(1319) 정월에 인종이 가희전嘉禧殿에 행차하여 찰로홀적扎魯忽赤 매려買閭에게 이르기를, “찰로홀적은 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는 중요한 직임이니, 옥사獄辭를 상세하게 열람해야 할 것이다. 크고 작은 일 할 것 없이 모두 반드시 동료들과 상의하도록 하라. 그리고 의심스러워 결단할 수 없는 사안이 있으면 중서성中書省어사대御史臺의 대신들과 회의會議하여 보고하도록 하라.” 하였다.
시종신侍從臣들을 돌아보며 이르기를, “경들은 짐이 황제의 자리에 있으면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생각하는가. 짐은 태조太祖께서 어렵게 창업하고 세조世祖께서 천하를 통일한 것을 생각하여, 언제나 삼가고 두려워하면서 유업遺業을 지켜왔다. 그래서 항상 하늘의 뜻에 부합하고 선조의 행적을 본받아 만방의 백성들로 하여금 각자의 위치에서 즐겁게 삶을 누리게 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으니, 짐의 염려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경들은 참으로 알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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