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王將終에 謂太子發曰 見善而勿怠하며 時至而勿疑하며 去非而勿處하라 此三者는 道之所以止也라 柔而靜하며 恭而敬하며 屈而强하며 忍而剛하라 此四者는 道之所以起也니라
太子再拜受之하니 文王遂卒하다 享年九十有七이러라
5-1-9 문왕이 임종臨終할 때 태자 발發에게 이르기를, “선善을 보고서 게으르지 말고, 때가 이르렀는데 의심하지 말며, 잘못을 버릴 때에 꺼리지 말라. 이 세 가지는 도道가 그치는 것이다. 부드러우면서 고요하며, 공손하면서 공경하며, 굽히면서도 굳세며, 참으면서도 강하게 하라. 이 네 가지는 도道가 일어나는 것이다.” 하였다.
태자가 재배하고 받으니 문왕이 마침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이 97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