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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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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47
○上退朝하야 御文華後殿하야 召少傅楊士奇等하야 出御書洪範篇及御製序文示之하고 且諭之曰 所論或未當이어든 卿等當直言勿隱하라하니 士奇等對曰 聖論皆當하니 眞得古人精蘊이라한대
上曰 朕在宮中 雖寒暑不廢書冊이라하니 士奇等對曰 帝王勤學問이면 則宗社生民有賴矣 惟願陛下始終此心하소서한대 上笑曰 卿等亦常須直言이니 朕不爲忤라하다


35-1-47
선종이 조회를 마치고 문화후전文華後殿에 행차한 다음 소부少傅 양사기楊士奇 등을 불러 어서御書 홍범편洪範篇어제御製 서문序文을 꺼내어 보여주고, 또 유시하기를, “논한 바가 혹 타당하지 않거든 경들은 마땅히 숨기지 말고 직언直言해야 할 것이다.” 하니, 양사기 등이 대답하기를, “성론聖論이 모두 타당하니, 참으로 고인古人의 정밀함과 깊이를 얻었습니다.” 하였다.
이에 선종이 이르기를, “짐은 궁중에 있을 때 비록 혹한과 무더위를 만나더라도 서책을 덮지 않았다.” 하니, 양사기 등이 대답하기를, “제왕帝王이 학문에 부지런하면 종사宗社생민生民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직 원하건대, 폐하께서는 이 마음을 시종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하였는데, 선종이 웃으며 이르기를, “경들 또한 항상 직언直言을 해야 할 것이니, 그렇게 하면 짐이 거스르지 않을 것이다.” 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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