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年에 徵豫章處士雷次宗하야 至建康하야 爲開館於雞籠山하고 使聚徒敎授하고 又使丹楊尹何尙之立玄學하고 太子率更令何承天으로 立史學하고 司徒參軍謝元으로 立文學하니 幷儒學爲四學이라
宋主가 數幸次宗學館하야 令次宗으로 以巾褠侍講하고 資給甚厚焉이러라
14-1-12 원가元嘉 15년(438)에 예장豫章의 처사處士 뇌차종雷次宗을 불러 건강建康에 이르러 계롱산雞籠山에 학관學館을 열고 학도學徒를 모아 교수敎授하게 하고, 또 단양윤丹楊尹 하상지何尙之로 하여금 현학玄學을 설립하게 하고, 태자솔경령太子率更令 하승천何承天으로 하여금 사학史學을 설립하게 하고, 사도참군司徒參軍 사원謝元으로 하여금 문학文學을 설립하게 하였으니, 〈뇌차종의〉 유학儒學과 함께 사학四學이 되었다.
송주宋主가 자주 뇌차종의 학관學館에 행차하여 뇌차종으로 하여금 건구巾褠의 차림으로 시강侍講하게 하고, 재물을 매우 후하게 내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