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歷代君鑑(1)

역대군감(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역대군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十一月 馮異治關中하야 出入三歲 上林成都 人有上章言호되 異威權至重하니 百姓歸心하야 號爲咸陽王이라하야늘
帝以章示異한대 異惶懼하야 上書陳謝어늘 詔報曰 將軍之於國家 義爲君臣이요 恩猶父子 何嫌何疑하여 而有懼意리오하다


10-1-16 11 월에 풍이馮異관중關中을 다스려서 출입한 지 어떤 사람이 글을 올려 말하기를 “풍이의 위엄과 권세가 지극히 중하니, 백성들의 마음이 그에게 귀의歸依하여 함양왕咸陽王이라고 부릅니다.” 하였다.
광무제가 이 글을 풍이에게 보이자, 풍이가 두려워하며 글을 올려 사례하니, 조서를 내려 답하기를 “장군은 황제에 있어서 의리는 군신간이 되고 은혜는 부자간과 같으니, 어찌 의심하고 혐의하여 두려워하는 뜻이 있는가.” 하였다.


역주
역주1 3년……이루어졌다 : 이때 馮異가 上林苑에 군대를 주둔하고 있었다. 3년 만에 도읍이 이루어졌다는 말은 민심이 교화되어 3년 만에 그에게 歸附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의미로, ≪史記≫ 〈五帝本紀〉에 “순임금이 歷山에서 농사를 지을 때에는 역산의 사람들이 모두 밭두둑을 양보하였고, 雷澤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에는 뇌택 가의 사람들이 모두 거처를 양보하였으며, 河濱에서 질그릇을 구울 때에는 하빈의 그릇이 모두 조악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순임금이 거처하는 곳에는 1년 만에 촌락이 이루어졌고 2년 만에 읍이 이루어졌고 3년 만에 都邑이 이루어졌다.[舜耕歷山 歷山之人皆讓畔 漁雷澤 雷澤上人皆讓居 陶河濱 河濱器皆不苦窳 一年而所居成聚 二年成邑 三年成都]”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