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月에 馮異治關中하야 出入三歲에 上林成都라 人有上章言호되 異威權至重하니 百姓歸心하야 號爲咸陽王이라하야늘
帝以章示異한대 異惶懼하야 上書陳謝어늘 詔報曰 將軍之於國家에 義爲君臣이요 恩猶父子니 何嫌何疑하여 而有懼意리오하다
10-1-16 11 월에
풍이馮異가
관중關中을 다스려서 출입한 지
어떤 사람이 글을 올려 말하기를 “풍이의 위엄과 권세가 지극히 중하니, 백성들의 마음이 그에게
귀의歸依하여
함양왕咸陽王이라고 부릅니다.” 하였다.
광무제가 이 글을 풍이에게 보이자, 풍이가 두려워하며 글을 올려 사례하니, 조서를 내려 답하기를 “장군은 황제에 있어서 의리는 군신간이 되고 은혜는 부자간과 같으니, 어찌 의심하고 혐의하여 두려워하는 뜻이 있는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