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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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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감(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5-1-12
○三月 開平守將奏邊務數事하니 上擧其可行者하야 付所司施行하고 因謂侍臣曰 方今海內小康호대 惟殘虜叛服不常이라
古人制夷狄 惟在守備하니 若城堡堅固하고 粮芻充足하며 士卒精鍊하고 哨瞭嚴謹이면 彼亦何能爲患
朕屢以此 戒飭邊將이나 但慮其因循玩愒 今春氣漸深하니 政邊民耕作之時 一或農事妨廢 秋收無望하야 仰給於轉輸則勞矣라하고 遂勅邊將嚴警備하다


35-1-12
3월에 개평수장開平守將변방邊防사무事務 몇 가지 일에 대해 상주上奏하니 선종이 그 가운데 시행할 만한 조항을 들어 담당 관사에 회부하여 시행하게 하고, 인하여 시신侍臣에게 이르기를, “지금 천하가 조금 편안해졌지만 오직 쇠잔한 오랑캐들이 무시로 반란과 복종을 반복하고 있다.
고인古人이적夷狄을 제어하는 방법은 오직 수비守備에 있었으니, 만일 성보城堡견고堅固하고 군량과 말먹이가 충분하며 사졸士卒이 잘 조련되고 경비가 엄중하고 부지런하다면 저들 오랑캐가 또한 어찌 근심이 될 수 있겠는가.
짐은 누차 이것으로 변경의 변장邊將을 경계하고 신칙하였지만, 다만 그들이 전례를 답습하여 세월만 보내지나 않을까 염려되었다. 이제 봄기운이 점점 깊어져가고 있으니, 실로 변경의 백성들이 경작할 시기이다. 이때에 한 번이라도 혹 농사에 방해가 된다면 추수秋收를 바랄 수 없어서 배와 수레로 운반하여 위로 도성에 공급하기가 수고로울 것이다.” 하고, 마침내 변장邊將을 신칙하여 경비警備를 엄중히 하게 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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