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年三月에 帝幸龍門하야 覩巖崖石佛할새 經會昌殿皆已摧壞하니 左右曰 非官爲葺治면 不能成此勝跡이니이다 帝曰 軍國用度를 不欲奉外敎니 恐勞費滋甚이라하더라
함평咸平 5년(1002) 3월에 진종이
용문龍門에
행행幸行하여 암벽의
석불石佛을 구경하였는데,
를 겪어서 전각이 모두 파괴되어 있었다. 좌우 신하들이 말하기를, “
관官에서 수리하지 않으면 이런
명승名勝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하니, 진종이 이르기를, “
군국軍國의 재정으로 외래 종교를 받들고 싶지 않으니, 인력과 경비가 더욱 심하게 소모될까 염려된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