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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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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6
○二年이라 燕輔臣于玉津園之澄碧堂할새 因語及自三代而下至於漢唐 治日常少하고 亂日常多 何故오하니 葉衡曰 正謂聖君不常有 如周八百年所稱極治者 成康之世而已 他可知也니이다
帝曰 朕嘗觀無逸篇할새 見周公爲成王하야 歷數商周之君享國久近한대 眞後世龜鑑이라 未嘗不以此爲戒하노라하니 衡等僉曰 陛下能以無逸爲龜鑑하시니 眞社稷宗廟無窮之福也이로소이다하다


25-1-26
순희淳煕 2년(1175)에 옥진원玉津園징벽당澄碧堂에서 보신輔臣들에게 연회를 베풀었는데, 당시 말이 나온 것으로 인하여 언급하기를, “삼대三代로부터 한당漢唐에 이르기까지 다스려진 날은 늘 적고 혼란한 날이 늘 많았으니, 이는 무엇 때문인가?” 하니, 섭형葉衡이 대답하기를, “바로 성군聖君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나라 8백 년 동안 극치極治라고 이를 수 있는 기간은 성왕成王강왕康王의 시대뿐이었으니, 그 나머지는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하였다.
효종이 이르기를, “짐은 일찍이 〈무일無逸을 볼 때 주공周公성왕成王을 위해 나라와 나라 임금들이 나라를 향유한 기간의 장단을 두루 열거해놓은 것을 보았는데, 참으로 후세의 귀감龜鑑이 될 만하였으므로 이것을 경계로 삼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니, 섭형 등이 모두 말하기를, “폐하께서 능히 〈무일〉을 귀감으로 삼으시니, 참으로 종묘사직의 무궁한 복입니다.” 하였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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