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皇祐元年正月庚戌에 太傅致仕鄧國公張士遜卒하니 車駕臨奠하고
翌日謂輔臣曰 昨有言庚戌
은 是朕本命
이니 不宜臨喪
이라호되 朕以師臣之舊
라 故不避
호라 文彦博曰 唐太宗
이 辰日
에 哭張公
하니 陛下過之遠矣
로소이다
황우皇祐 원년(1049) 정월 경술일에 태부太傅로 치사致仕한 등국공鄧國公 장사손張士遜이 죽자 인종이 문상하여 전奠을 올렸다.
다음 날
보신輔臣에게 이르기를, “어제 어떤 사람이
경술庚戌은 짐의
이므로
상가喪家에 가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고 하였으나 짐은
사신師臣의 옛 정 때문에 피하지 않았다.” 하니,
이 아뢰기를, “
당唐 태종太宗이
진일辰日에
의 상에 곡을 하였으니, 폐하께서는 그보다 훨씬 뛰어나십니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