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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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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48
○二月 東閣大學士吳沈等進精誠錄하다
先是 上將享太廟할새 致齋于武英殿하고 召沈等謂之曰 朕閱古聖賢書하니 其垂訓立敎大要有三하니 曰敬天이요 曰忠君이요 曰孝親이니
君能敬天하며 臣能忠君하며 子能孝親이면 則人道立矣니라 然其言散在經傳하니 未易會其要領이라 爾等其以聖賢所言三事 以類編輯하야 庶便觀覽하라
至是書成하니 上覽而善之하야 賜名精誠錄이라하고 命沈爲之序하다


30-1-48
2월에 동각대학사東閣大學士 등이 ≪정성록精誠錄≫을 올렸다.
이보다 앞서 태조가 태묘太廟에 제사 지내려고 할 때에 에서 치재致齋를 하고 오침 등을 불러 이르기를, “짐이 옛날 성현의 책을 보니 후세에 교훈을 남기고 가르침을 세운 큰 요체가 세 가지가 있으니, 경천敬天충군忠君효친孝親이었다.
임금이 능히 하늘을 공경하며, 신하가 능히 임금에게 충성하며, 아들이 능히 어버이에게 효도하면 사람의 도가 확립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말들이 경전에 흩어져 있어서 그 요령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대들은 성현이 말씀하신 세 가지 일을 가지고 분류별로 편집하여 보기에 편리하게 하라.” 하였는데,
이때에 이르러 책이 완성되니 태조가 보고서 좋게 여겨 ‘정성록精誠錄’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오침에게 서문을 지으라고 명하였다.


역주
역주1 吳沈 : ?~1386. 明나라 浙江 蘭溪 사람으로, 자는 濬仲이다. 元나라 國子博士 吳師道의 아들이다. 일찍이 學行으로 유명하였는데, 太祖가 婺州에 내려왔을 때 오침을 초빙하여 經史를 講論하게 하고 郡學訓導를 제수하였다. 1383년(洪武 16)에, 경전에 산재해 있는 성현의 가르침을 敬天, 忠君, 孝親의 세 가지 분야로 편집하라는 太祖의 명을 받들어 ≪精誠錄≫ 3권을 만들고 서문을 지었다. 벼슬은 翰林院待制, 翰林院典籍, 東閣大學士, 國子博士 등을 역임하였다.
역주2 武英殿 : 明나라 때의 궁궐 이름으로 北京 舊皇城 안에 있다. 淸나라 乾隆帝 때에는 이곳에서 13經과 12史 등을 교각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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