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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1)

역대군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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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平元年夏五月 東海恭王彊病이어늘 帝遣使者太醫하야 乘驛視病하야 絡繹不絶하고 詔沛王輔濟南王康淮陽王延하사 詣魯省疾할새 彊薨 臨終 上書謝恩하니 帝覽書悲慟하고
從太后出하사 幸津門亭하사 發哀하고 使大司空으로 持節護喪하고 贈送以殊禮하고 詔楚王英趙王栩北海王興及京師親戚하야 皆會葬하다
帝追惟彊深執謙儉하야 不欲厚葬하야 以違其志
於是 特詔遣送之物 務從約省하야 以彰王卓爾獨行之志하고 將作大匠留起陵廟하다


11-1-3 영평永平 원년(58) 5월에 동해공왕東海恭王 이 병들었다. 명제가 사자使者태의太醫를 파견하여 역마를 타고 가서 병을 치료하되 끊임없이 왕래하게 한 뒤에 패왕沛王 유보劉輔제남왕濟南王 유강劉康회양왕淮陽王 유연劉延에게 조서詔書를 내려 땅에 가서 병세를 살펴보게 하였는데, 유강이 죽음에 앞서 임종臨終 때에 글을 올려 황은皇恩에 사례하자 명제가 글을 읽어보고는 비통해하였다.
태후太后를 따라 나와 진문정津門亭에 납시어 발애發哀하고 대사공大司空으로 하여금 부절符節을 들고 호상護喪하게 한 다음 특별히 예물을 보내주고 나서 초왕楚王 유영劉英조왕趙王 유허劉栩북해왕北海王 유흥劉興경사京師친척親戚들에게 조서를 내려 모두 장례에 참석하게 하였다.
명제는 유강이 겸손함과 검소함을 굳게 지켰던 일을 추억하고는 하게 장사 지내어 그의 뜻을 어기고자 하지 않았다.
이에 특별히 조서를 내려 부장副葬하는 물품에 대해 힘써 소박함을 따르게 함으로써 동해왕東海王의 탁월하고 우뚝한 뜻을 빛나게 하고, 이 남아 머무르며 능묘陵廟를 건립하게 하였다.


역주
역주1 劉彊 : 後漢 光武帝의 맏아들로, 東海王에 봉해졌다. 시호는 恭이다. 郭皇后의 소생으로 일찍이 皇太子가 되었는데, 어려서부터 성품이 겸공한 데다 뒤에 母后가 廢位되자 끝내 태자의 자리를 고사하였다. 그리고 蕃國에 봉해지기를 간절히 청하여 마침내 동해왕에 봉해졌는데, 그가 특히 겸공하고 禮를 잘 지켰기 때문에 천자의 애틋한 사랑을 받았다.(≪後漢書≫ 권42 〈光武十王列傳 東海恭王彊傳〉)
역주2 將作大匠 : 관직명이다. 秦나라 때 처음으로 설치하였는데 將作少府라 칭하였다. 西漢 景帝 때에 將作大匠이라 개칭하였는데, 宮室․宗廟․陵寢 및 기타 土木 공사를 맡았는바, 東漢․魏․晉 시대에도 전례대로 설치하였다. 南朝 梁나라 때에는 大匠卿이라 개칭하였고, 北齊 때에는 將作寺大匠이라 개칭하였다. 隋나라로부터 遼나라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將作監大匠이라 칭하였다.

역대군감(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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