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主曰 瑞應之來는 必昭有德이니 若使五品時序하고 四海和平하야 家識孝慈하고 人知禮讓이면 乃能致此라 今無其時하니 恐非實錄이라하고 乃命焚之하다
15-2-15 정주鄭州에서 구미호九尾狐를 바쳤는데, 피육皮肉은 다 없어졌지만 골체骨體는 오히려 갖추어져 있었다.
주주周主가 이르기를, “상서로운 조짐이 나타나는 것은 반드시
덕德이 있는 사람을 밝게 비추는 것이니, 만일
이 순조롭고
사해四海가
화평和平하여 집안에서 효성과 자애를 알고 사람이
예양禮讓을 알게 된다면 이런 상서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시절이 아니니 아마도 사실과 부합되는 기록이 아닐 것이다.” 하고, 이에 불태우라고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