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理少卿胡演進每月囚帳하니 上命自今大辟은 皆令中書門下四品已上及尙書議之하야 庶無寃濫이라하더니
旣而引囚라가 至岐州刺史鄭善果에 上謂胡演曰 善果雖復有罪나 官品不卑하니 豈可使與諸囚爲伍리오 自今으로 三品已上犯罪어든 不須引過하고 聽於朝堂俟進止하라
16-1-16
대리소경大理少卿 호연胡演이 매월의
을 올리니,
상上이
명命하기를, “지금부터
사형死刑은 모두
중서성中書省과
문하성門下省의 4
품品 이상 및
상서尙書로 하여금 의논하게 해서 원통하게 죄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 하였다.
이윽고 죄수를
인견引見하다가
기주자사岐州刺史 에 이르렀을 때
상上이 호연에게 이르기를, “정선과가 비록 다시 죄를 지었지만 그
관품官品이 낮지 않으니, 어찌 다른 죄수들과 함께 섞여 있게 할 수 있겠는가. 지금부터 3
품品 이상이 죄를 지은 경우에는 반드시 스스로 과오를
인책引責하게 하지 말고
조당朝堂에서 죄상을 들을 때
를 기다리게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