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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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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27
○七月 戶部言賑北京臨城縣飢民三百六十五戶할새 給糧三千七百石有奇라한대 上曰 國家儲蓄 上以供國이요 下以濟民이라 故豐年則斂하고 凶年則散이니 但有土有民이면 何憂不足이리오
隋開皇間 大旱民飢어늘 文帝不肯開倉賑濟하고 聽民流移就食하야 末歲計所積하니 可供五六十年이라
倉廩雖豐이나 民心不固하고 煬帝無道하야 遂至滅亡하니 前鑑具在 今後但遇水旱民飢어든 卽開倉賑給하야 無令失所하라


32-1-27
7월에 호부戶部북경北京 임성현臨城縣기민飢民 365를 진휼하는데 식량 3700석 남짓이 든다고 하자 태종이 이르기를, “국가에서 식량을 비축하는 것은 위로는 국가의 경비에 공급하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풍년에는 백성에게서 거두고 흉년에는 백성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니, 단지 땅이 있고 백성이 있으면 어찌 부족함을 근심하겠는가.
나라 에 크게 가뭄이 들어 백성이 굶주렸는데도 문제文帝가 창고를 열어 진휼하려고 하지 않고 백성들이 유리걸식하게 내버려두었는데 연말에 축적된 곡식을 계산해보니 5, 60년은 사용할 수 있는 양이었다.
창고는 가득 찼으나 민심이 견고하지 않고 양제煬帝가 무도하여 마침내 멸망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전대前代의 귀감이 모두 있다. 앞으로 수재나 한재를 만나 백성이 굶주리는 일이 있거든 즉시 창고를 열어 진휼해서 백성들이 살 곳을 잃는 일이 없게 하라.” 하였다.


역주
역주1 開皇 연간 : 隋나라 文帝 때인 581년부터 600년까지이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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