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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3)

역대군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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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46
○禮科給事中黃驥 極陳西域賈胡入貢 西人受害하니 乞罷其貢이라한대
上嘉納之하고 以其奏示禮部尙書呂震曰 驥嘗奉使西域이라 故具悉西事 卿陝西人이어늘 有不悉邪 爲大臣하야 當存國體恤民窮하야 毋侵削根本이니 驥所言其從之하라하다


33-1-46
예과급사중禮科給事中 가 극력 진달하기를, “서역西域의 장사꾼들이 관문關門으로 들어와 공물貢物을 바치는 바람에 서쪽 지역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있으니, 청컨대 그들이 바치는 공물貢物을 혁파하소서.” 하였는데,
인종이 가납嘉納한 뒤에 상주上奏한 내용을 예부상서禮部尙書 여진呂震에게 보여주며 이르기를, “황기는 일찍이 사명使命을 받들고 서역에 다녀왔기 때문에 서쪽 지역의 사정을 갖추어 진달한 것이다. 경은 섬서陝西 사람인데도 그런 사정을 알지 못하였는가? 대신大臣이 되었으면 마땅히 국체國體를 보존하고 백성의 곤궁함을 구휼하여 국가의 근본이 침삭侵削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황기가 말한 내용을 따르도록 하라.” 하였다.


역주
역주1 黃驥 : 1374~1428. 明나라 廣西 全州 사람이다. 洪武 29년(1396)에 과거에 급제하여 沙縣敎諭에 임명되고 永樂 연간에 禮科給事中에 발탁되었는데, 일찍이 西域으로 세 번 사신을 다녀왔다. 나중에 右通政으로 옮겨 李琦 등과 함께 交阯를 慰撫하면서 皇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역대군감(3)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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