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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君鑑(2)

역대군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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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48
○二十八年이라 金主謂宰臣曰 近聞烏底改有不順之意하니 若遣使責問이라가 彼或抵捍不遜이면 則邊境之事有不可已者
朕嘗思之컨대 招徠遠人 於國家 殊無所益이라 彼來則聽之하고 不來則無强其來 此前世羈縻之長策也


27-1-48
대정大定 28년(1188)에 세종이 재신宰臣들에게 이르기를, “근래 듣건대, 가 순순히 복종할 의사가 없다고 하니, 만일 사자使者를 파견하여 문책했다가 저들이 혹 저항하여 순종하지 않는다면 변경의 분란이 그칠 날이 없을 것이다.
짐이 일찍이 생각해보니, 먼 지방 사람들을 불러오는 것은 국가에 결코 이득이 없다고 여겨진다. 저들이 오면 그 말을 들어주고 오지 않으면 억지로 오도록 강요할 필요가 없으니, 이것이 전대前代에 이민족을 하던 장책長策이었다.” 하였다.


역주
역주1 烏底改 : 渤海 귀족인 烏氏가 지배층이 되어 세운 발해 유민의 국가이다. 烏舍城을 중심으로 하여 여진족인 兀惹部를 지배하였다. 烏舍國․屋惹․溫熱․兀的改라고도 한다.
역주2 懷柔 : 羈縻는 굴레와 고삐라는 뜻으로 역대 중원 국가들이 직위의 하사나 교역소의 설치 등 갖가지 수단으로 주변의 민족들을 견제하여 內屬시키던 정책을 말한다.

역대군감(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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